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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국가산단 기업 “KTX-이음, 남창역에 정차해야”

헤드라인 2025-10-21 06:40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은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를 촉구하며 이로 인해 기업 활동과 지역 경제의 활력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교통 기반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현재의 열악한 교통망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음을 지적했다. 울주군수는 남창역 정차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울주군 남창역 정차 유치 간담회 수도권 접근성 떨어져 불편 호소 울산 울주군은 21일 군청에서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TX-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를 위한 온산공단 등 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단 입주 기업들이 KTX-이음의 남창역 정차를 촉구했다. 온산국가산단 기업 관계자들은 21일 울주군청에서 열린 ‘KTX-이음 남창역 정차 유치를 위한 간담회’에서 “KTX-이음이 남창역에 정차하면 기업 활동과 비즈니스 이동이 원활해지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승현 온산공업단지협회장(고려아연 부사장), 박성훈 에쓰오일 상무, 소유섭 새울원전 본부장, 정민 세진중공업 상무, 오창호 LS MnM 이사, 이용식 일성하이스코 부사장 등 울주군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석유화학, 비철금속, 에너지 관련 기업이 밀집한 온산국가산단은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가 잇따르고 있으나 광역 교통망이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 등 장거리 이동을 할 때 1시간 넘게 걸리는 KTX울산역과 울산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 불편이 크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2월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KTX-이음 추가 정차역 확정에 앞서 울산 온산국가산단 등 남부권 산업 거점의 교통 기반 시설 확충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 산업계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울주군은 우리나라 산업의 심장부이자 미래 성장 거점으로 남창역 정차는 단순한 교통 편익을 넘어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주민, 기업과 함께 남창역 정차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