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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극복’ 박미선, 유퀴즈로 복귀한다는데”…조세호 욕먹는 이유

헤드라인 2025-10-21 05:37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의 유방암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행사에 참석한 조세호가 비난을 받고 있으며, 네티즌들은 그가 유방암 환자인 박미선과의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행사 주최 측은 지난 15일 행사의 부적절함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한편, 박미선은 유방암 초기 진단 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를 받았으며, 곧 '유퀴즈'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가 개최한 유방암 캠페인이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조세호가 유독 비난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사진출처 = 더블유코리아 SNS 캡처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가 개최한 유방암 캠페인이 진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행사에 참석한 조세호가 유독 비난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그가 유재석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tvN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유방암 투병 중이던 방송인 박미선이 출연하는 것이 알려지면서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 15일 더블유 코리아가 개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 행사에 초대받아 참석했다. 해당 행사는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나 참석 연예인들이 술 파티를 즐기는 듯한 모습이 부각되면서 논란이 됐다. 행사에 참석한 조세호 역시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그의 SNS에는 비판 글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미선씨가 유방암을 이겨내고 유퀴즈로 복귀한다는데 무슨 이야기를 해주실건가요? 많이 궁금합니다” “파티 즐거웠나요?” “유방암 환우다. 유퀴즈 더 이상 보고 싶지 않다” “자진 하차해라” 등의 댓글을 달았다. 특히 조세호는 행사 참석 당시 한 인터뷰에서 유방암 인식 개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결혼 1주년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도 뭇매를 맞았다. 이에 네티즌은 “결혼 1주년을 왜 유방암 캠페인에서 축하하고 계심?”이라고 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조세호가 무슨 죄냐” “초대받아서 갔고 인터뷰 요청받아서 했을 뿐이다” “주최측 잘못이 가장 크다” 등 그를 옹호하는 반응도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행사 주최 측은 19일 SNS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15일 행사는 캠페인 취지에 비추어 적절치 못했다는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유방암 환우 및 가족분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하지 못해 상처를 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한편 박미선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그는 곧바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방사선 치료를 받았고, 약물 치료를 계속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박미선은 9개월여 만에 ‘유퀴즈’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것이라 예고했고, 이달 말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해당 방송에서 박미선은 방송 중단 심경과 유방암 투병기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