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리슨 호로위츠 등 참여
연간 반복 매출 1조4천억원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위해
전략적 M&A·AI 개발 가속화
글로벌 HR 플랫폼 딜이 4170억원 규모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HR·급여 플랫폼 딜(Deel)이 4170억원 규모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24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리빗 캐피털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 코아투 매니지먼트, 제너럴 카탈리스트, 그린베이 벤처스 등도 추가로 참여했다.
딜은 지난 3월 기준 올해 연간 반복 매출(ARR) 10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기록하며 탄탄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처음으로 월 매출 1억달러(약 1400억원)를 돌파했다. 미국 내 딜 제품 사용률도 전년 대비 약 1500% 증가하는 등 주요 성장 지표에서도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딜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제품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전략적 인수합병(M&A)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영 인프라스트럭처 투자를 확대해 오는 2029년까지 100개국 이상에서 현지 급여 시스템을 지원하고 제품군 전반의 자동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에 신규 투자한 리빗 캐피털의 창립자 미키 말카는 “딜은 전 세계 기업들이 신뢰하는 브랜드이자, 글로벌 인재 채용 인프라를 구축할 독보적인 역량을 갖춘 기업”이라며 “100개 이상 국가의 인력이 원격으로 협업하는 조직 구조 자체가 딜의 확장성과 실행력을 입증한다. 이번 투자는 딜이 글로벌 HR 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을 확신한 결과”라고 말했다.
딜은 현재 150개 이상 국가에서 3만7000개 이상 기업과 150만명의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조원 규모 급여를 처리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