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HD현대중공업, 미국 헌팅턴 잉걸스 조선소 시찰

헤드라인 2025-10-21 05:21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헌팅턴 잉걸스와 조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경영진이 미시시피주 잉걸스 조선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양사는 지난 4월 체결한 MOU에 따라 선박 생산성 향상과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해 서로의 전문성과 역량을 공유하고 있다. 헌팅턴 잉걸스의 사장은 이번 방문이 기술 혁신과 글로벌 방위산업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이 미국과 조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경영진이 미국 최대 방산조선 그룹 ‘헌팅턴 잉걸스’ 소속 미국 미시시피주 소재 잉걸스 조선소를 이달 초 사흘 동안 방문해 현장을 시찰하고 점검했다. 이상봉 HD현대중공업 상무 (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 등 특수선사업부 설계부문 임직원들이 이달 초 미국 미시시피주 소재 헌팅턴 잉걸스를 방문했다. 헌팅턴잉걸스 헌팅턴 잉걸스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HD현대중공업과 지난 4월에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공동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을 초청해 사흘 간의 협력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헌팅턴 잉걸스는 지난 4월,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당시 MOU는 현존 최고 사양의 이지스함 건조 역량을 갖춘 한국과 미국의 대표 조선 기업 간 최초의 협력 사례로, 양국 조선산업 파트너십과 신뢰 강화의 중요한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다. 헌팅턴 잉걸스와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방문 기간 조선 분야 건조 기술 및 공정에 대해 교환하고, 상업 및 군함 분야 새로운 기회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은 잉걸스 조선소 건조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첨단 로봇 기술과 선박 건조 현대화 현장도 둘러봤다. 헌팅턴 잉걸스는 HD현대중공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하에서 이뤄지는 공동의 노력은 양사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글로벌 방위산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블란쳇 잉걸스 조선소 사장은 “헌팅턴 잉걸스와 HD현대중공업과의 파트너십이 지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이번 HD현대중공업 임직원 방문은 잉걸스 조선소의 조선 기술자들의 전문성과 수년간 이루어진 기술 투자 규모를 보유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