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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WHO 밀폐인증

헤드라인 2025-10-21 05:1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질병관리청은 LG화학의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로 WHO의 밀폐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획득한 것으로,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과 국가 생물안전 관리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의미한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질병관리청은 향후 국제적 폴리오 박멸 노력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벨기에 등에 이어 세계 세번째 인증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 높이 평가 질병관리청은 국내 LG화학의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벨기에, 덴마크에 이은 세계 세 번째 인증 획득이다.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뜻한다.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가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다.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 획득 가능하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질병관리청은 WHO의 글로벌 폴리오 박멸계획에 따라 이행되는 폴리오감염성물질에 대한 국가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폴리오 박멸을 위한 국제적 이행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