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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그만 벌어와”…한국 수묵화 거장, 중국 백지수표도 거절한 이유

헤드라인 2025-10-21 04:28 매일경제 원문 보기
박대성 화백. 사진| EBS 한국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이 중국의 백지수표 제안을 거절한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교양 프로그램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한국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과 ‘성화의 거장’ 정미연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박대성은 중국발 ‘백지수표 제안’을 단칼에 거절한 사연을 공개한다. 중국에서 전시회를 열었을 당시 공산당 고위 간부들이 그를 찾아와 귀화를 목적으로 어마어마한 액수를 제시했지만, 박대성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을 택했다고 고백한다. “아내로서 아깝지 않았냐”는 질문에 정미연은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성공해 부족함이 없었다. 오히려 남편에게 돈 좀 그만 벌어오라고 했다”며 억만장자 부부의 남다른 스케일을 드러낸다. 한편, 박대성은 한 팔과 독학으로 세계 미술사에 이름을 새긴 전설적인 인물로, ‘미술품의 공유화’를 주장하며 평생을 바친 830점의 작품을 세상에 환원해 찬사를 받았다. 또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 라크마(LACMA)에서 한국인 최초 개인전에 이어, 두 달간 연장 전시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故이건희 회장, BTS RM 등 유명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은 그는 세대를 초월한 ‘예술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수묵화 거장 박대성, 성화 거장 정미연 부부의 이야기는 오는 2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