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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생성형 AI ‘MoAI’ R&D·품질·영업 업무에 도입

헤드라인 2025-10-21 04:1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현대모비스가 사내 데이터를 활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MoAI'를 도입하여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개발, 품질 및 영업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MoAI는 다양한 업무 시스템과 연결되어 문서, 이미지 검색 및 분석 리포트 생성을 지원하며, 지난해부터 개발 및 시범 서비스 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회사는 현재 R&D, 품질, 영업 등 7개 분야에 적용 중이며, 올해 안에 법무 및 경영지원 부문으로 서비스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생성형 AI ‘MoAI’ R&D·품질·영업 업무에 도입 [사진 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사내 데이터를 활용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MoAI(Mobis one AI)’를 연구개발(R&D)·품질·영업 업무에 도입하며 임직원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MoAI는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대화형 생성형 AI 서비스다. 사내 다양한 업무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있어 문서나 이미지, 매뉴얼 검색부터 분석 리포트 생성까지 가능하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사내용 생성형 AI 모델 개발과 시범 서비스를 거쳐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모비스가 사내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오픈하게 된 것은 임직원들의 사내 데이터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외부 생성형 AI 솔루션이 아닌 자체 구축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도 안전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MoAI는 R&D와 IT, 품질, 영업, 생산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할 때 이 서비스를 통해 질문하면 일정 계획과 진척도 등 개발 현황은 물론 진행 단계별 산출물, 담당자 등 종합적인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원자재 가격이나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수치 데이터 분석은 물론 분석 결과에 대한 리포트까지 제공해준다. 품질 지식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그동안 축적된 품질 개선 이력을 요약해 신속하게 개선 대책을 제시해준다. 현대모비스가 전사 차원의 업무 혁신을 위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은 올해, 세계적 권위의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회(CVPR)와 국제 컴퓨터 비전 학회(ICCV)에서 우수 논문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진화하는 생성형 AI의 장점을 살려 사용 과정에서 임직원의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업무 적용 분야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부서별 필요성을 감안해 R&D·품질·영업 등 7개 업무 분야에 적용 중이지만 올해 안에 법무와 경영지원 등 다른 부문에도 서비스를 적용할 방침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1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