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서비스 ‘에이닷’, 월 이용자 1000만명 넘었다

B tv·티맵 등에도 들어가며 이용자 확장 에이닷 자체 이용자도 450만명 달해 에이닷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이 기능 고도화에 이어 티맵 등 다른 서비스로도 확장하면서 이용자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 SKT는 에이닷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기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MAU 550만명을 기록한 지 1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에이닷 단일 서비스로는 이용자가 약 450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에이닷 전화, SKT의 IPTV인 B tv, 모빌리티 플랫폼 티맵 등에서 에이닷을 활용한 이용자가 약 550만명으로 나타났다. SKT는 단일 앱 중심이 아닌, 에이닷을 매개로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을 연결하는 AI 생태계 확장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T 에이닷 월 활성 이용자수 1000만명 돌파 그래픽 [사진 = SKT] 에이닷은 올해 6월 음성 기록을 AI로 기록해주는 ‘에이닷 노트’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기능을 고도화했다. 해당 서비스 출시 후에 한 달 만에 실사용자가 1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고 SKT는 설명했다. 또한 서비스 확장 차원에서 2023년 ‘에이닷 전화’의 통화 녹음·요약 기능이 안드로이드와 iOS에 순차 적용됐으며 지난해 B tv, 올해는 티맵에 에이닷이 탑재되면서 접근성이 향상됐다. SKT는 지난 9월 일정공유 플랫폼 ‘타임트리’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외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김용훈 SKT 에이닷사업부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모든 순간에 에이닷이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AI 생태계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