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1위 완성차 등극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일본 도요타를 제치고 아시아 최고 완성차 기업으로 현대자동차를 선정한 건 탄탄한 실적과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타임의 '2025 세계 최고 기업' 평가에서 현대차는 세계 33위를 기록해 도요타(48위)를 제치고 아시아 1위 자리를 꿰찼다. 타임은 최근 3년간 실적을 중요 평가 지표로 삼는데 현대차 매출은 2022년 142조원에서 지난해 175조원으로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조8000억원에서 14조2000억원으로 45% 확대됐다.
지난해 말부터 일기 시작한 미국발 관세 충격 우려와 전기차 캐즘(수요 일시 정체), 중국 경쟁 업체의 추격에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며 착실히 실적을 회복한 게 주효했다. 산업 변화를 미리 읽고 하이브리드카와 부가가치가 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비중을 크게 늘리며 위기 대응에 나섰다.
타임이 세계 최고 기업을 평가하는 또 다른 지표인 환경·책임·투명경영(ESG)과 임직원 만족도 평점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한국, 미국, 인도 등에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전환(RE100)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시행된 그룹 임직원 업무 만족도 조사에서 79.4점을 받아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AI 요약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현대자동차를 아시아 최고 완성차 기업으로 선정하며 세계 33위에 올랐고, 이로써 도요타를 제치게 되었다. 현대차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전기차 및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 실적을 회복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ESG 경영과 임직원 만족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100% 재생에너지 전환(RE100)을 추진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