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반도체 대전’서 차세대 클린룸 솔루션 공개

신성이엔지가 이달 22~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서 운용하는 부스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 참가해 첨단 클린룸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존 청정 장비에 제습 기능을 더한 차세대 장비가 공개된다. 고도화된 반도체 공정에 특화된 이 장비는 습도 감지 센서와 자동 제어 시스템으로 팹 내 공기 중 수분을 제거하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웨이퍼 부식과 회로 이상을 예방하여 수율 향상에 기여한다. 클린룸 천장 시공 시 고소 작업을 지상 모듈화 방식으로 전환해 안전성을 높이는 HPL(High Performance Lift)도 선보인다. 이 장비는 작업대 범위를 확장하고 상부 설비를 동시에 시공할 수 있어 공정을 단축시킨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팹 시공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레이저와 고감도 카메라로 미세 입자를 실시간 시각화하는 미립자 가시화 시스템, 외부 공기를 정화해 안정적인 클린룸 환경을 조성하는 OAC(Outdoor Air Control Unit), 유해가스 제거와 청정 기능을 강화하면서 에너지를 절감하는 ICF(Internal Chemical Filter FFU) 등 장비가 전시된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부터 클린룸 공조 분야를 개척해왔다. 국내 최초로 산업용 공기청정기(FFU)를 국산화한 이후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핵심 파트너로 성장했다. 현재는 국내를 넘어 말레이시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미국 반도체 팹 프로젝트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당사의 클린룸 초격차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첨단 반도체 분야의 클린룸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HVAC(냉난방 공조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