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행 중인 한 외국인 여행객이 간편결제를 이용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 사진=알리페이플러스
알리페이플러스가 2025년 1~3분기 결제 내역을 바탕으로 한국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알리페이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국경 간 간편결제 거래 건수가 2025년 1~3분기 동안 전년동기 대비 꾸준히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연달아 기록하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전 세계 모바일 지갑과 디지털 뱅킹 앱을 연결하는 글로벌 지갑 게이트웨이로, 총 17개 전자지갑 및 디지털 뱅킹 앱을 한국 내 200만 개 이상의 가맹점에 연결한다.
특히 9월 말부터는 일본의 대표적인 캐시리스(cashless) 결제 서비스인 페이페이(PayPay)가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해 한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5년 1~3분기 및 10월 초 기준, 최대 거래 건수를 보인 상위 다섯 개의 도시는 서울, 부산, 제주, 경기도, 인천 순이었으며,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또한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거래 건수 기준으로 거래량이 가장 높은 업종은 쇼핑, 외식부터 K-뷰티, 의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특히 대중교통 및 통신 서비스도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쇼핑, 교통, 식음료 등 결제처가 여행객의 주요 접점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서울과 제주의 전통시장부터 전라북도의 편의점까지, K-뷰티 매장·백화점·지역 음식점·문화 명소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간편결제가 보편화되고 있다.
알리페이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국경 간 간편결제 거래 건수가 2025년 1~3분기 동안 전년동기 대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사진=홍지연 여행+ 기자
간편결제를 통해 여행자의 이동 반경도 넓어졌다. 알리페이플러스 제휴 e월렛과 디지털 뱅킹 앱 내에서 나마네(NAMANE) 교통카드를 사전 구매 후, 인천공항 CU편의점에서 수령하여 서울, 인천, 부산, 대구의 지하철·버스·택시 이용이 가능하다.
10월 15일부터는 인천공항과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이브릿지(eBridge) 공항 리무진 서비스가 알리페이플러스 결제를 지원한다.
제주도에서는 이미 버스와 택시 모두 알리페이플러스 기반 결제를 지원하여 현금 없는, 연결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객의 이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여행객들은 현지 문화를 반영하는 진정성 있는 경험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3분기 동안 K-뷰티 클리닉 거래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98% 이상 증가했다.
알리페이플러스는 뷰티를 넘어 일상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 중이며, 최근 한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연동해 여행객이 음식을 주문하고 알리페이플러스를 통한 결제가 가능해졌다.
또한 알리페이플러스는 대구광역시·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협력하여 여행객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추진한다.
웨이샤오 쟝 알리페이플러스 일본·한국·북미 총괄 대표는 “쇼핑, 교통, 관광, 라이프스타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이러한 노력은 알리페이플러스를 여행객의 여정에 더 깊이 녹아들게 하여 K-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경 간 모바일 결제는 단순한 편의성 그 이상이다. 우리는 사람과 지역 상인을 연결하고, 이러한 연결을 통해 지역 상인의 성장을 지원하며 여행객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을 선사한다”고 덧붙였다.
알리페이플러스는 한국인 해외 여행객도 지원하고 있다. 마스터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전 세계 1억5000만 개 이상의 마스터카드 가맹점에서 NFC 결제를 할 수 있다.
현재 알리페이플러스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40개 국제 결제 파트너와 협업해 18억 명의 사용자와 가맹점을 연결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0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