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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만찬장을 '두번 접는 폰' 쇼케이스로…카카오, 무료 셔틀버스

헤드라인 2025-10-19 08:57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주요 기업들이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행사 기간 동안 세계 최초의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의전 차량을 포함해 192대를 지원하며, LG는 전광판을 통한 공식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APEC의 밤'에서 불꽃 쇼와 드론 쇼를 선보이고, 다른 기업들도 다양한 협찬과 제품 제공으로 한국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재계, 전폭적 지원 나서 LG, 광화문 등에 대형 전광판 한화 31일 만찬서 불꽃·드론쇼 주요 기업들이 오는 31일 경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협찬과 후원을 하는 것은 물론 이번 회의를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선진국 수준에 오른 한국 기업과 브랜드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을 세계 최초로 공개해 한국의 기술력을 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APEC 행사장에 설치되는 스탠드 TV도 지원한다. 오는 29일 APEC CEO 서밋에서는 삼성 주요 제품의 쇼케이스를 겸하는 만찬을 후원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행사 기간 의전 차량을 지원한다. 각국 정상과 배우자, 장관급 인사의 의전을 위해 △제네시스 G90 113대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를 제공한다. 30일 CEO 서밋 오찬도 후원할 예정이다. LG는 광화문, 시청 등 서울 주요 지역 7개 대형 전광판에 APEC 공식 홍보 영상을 송출한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런던 피커딜리 광장 등 세계적 명소에 있는 대형 전광판에도 같은 영상을 내보내며 APEC을 홍보하고 있다. 경주 시내버스 70대에는 APEC 래핑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APEC의 밤'을 책임진다.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31일 갈라 만찬에서 불꽃 쇼와 드론 쇼를 선보인다. 불꽃 5만발과 드론 2000여 대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APEC 협찬사로 참여해 한국 전래동화인 '호랑이와 곶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전통 요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K푸드 스테이션뿐 아니라 숙소 60여 곳에 비비고, 햇반 등 총 2만개 제품을 제공한다. 농심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신라면 1만개를 협찬하고 부스를 운영한다. 롯데호텔은 APEC 2025 주요 행사에서 케이터링을 담당한다. 롯데호텔서울은 에드워드 리 셰프와 협업해 정상회의 오찬과 만찬을 준비하고, 시그니엘 부산은 APEC CEO 서밋 환영 만찬을 맡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방문객 편의를 위한 무료 순환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카카오내비를 통해 도로 혼잡 사전 예고, 우회 경로 등 교통 안내에 나선다.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 44인승 순환 셔틀버스 12대를 투입한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1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