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기업 무상할당 감축 최소 年 6000억원 추가 비용 작년 영업이익 60% 날릴판 배출권가격 고공행진도 부담 "美 관세·中 저가공세 벅찬데 탄소중립 속도조절을" 호소
AI 요약
국내 철강업계가 미국과 EU의 초고율 관세 및 중국산 저가 공세에 이어 '탄소배출권' 비용으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으며, 향후 5년간 3조원의 추가 비용이 예상된다. 특히, 정부가 시행할 '제4차 배출권거래제(K-ETS)'에 따라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연간 약 6000억원의 구매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두 기업의 연간 영업이익의 최대 60%에 해당하는 막대한 부담이다. 철강업계는 탄소중립 방향성에 공감하면서도 정책의 '속도 조절'을 요구하고 있으며, 산업 지원책과 규제 강도의 균형 조정을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16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