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소리꾼이 연기하는 'K-영웅' 홍길동…국립극장 '홍길동이 온다'

2025년 10월 29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8개
수집 시간: 2025-10-29 22: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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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9 11:24:39 oid: 421, aid: 00085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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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하늘극장, 11월 28~내년 1월 31일 '홍길동이 온다' 포스터(국립극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한국형 히어로' 홍길동이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해 돌아온다. 국립극장은 기획공연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를 오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극장 마당놀이는 2014년 '심청이 온다'를 시작으로 '춘향이 온다'(2015), '놀보가 온다'(2016), '춘풍이 온다'(2018~2020), 10주년 기념작 '마당놀이 모듬전'(2024)에 이르기까지 국립극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작품은 극단 미추의 '홍길동전'을 바탕으로 오늘날 시대 정서를 반영해 새롭게 각색한 버전이다. '홍길동이 온다'는 조선시대 대표 영웅 서사인 '홍길동전'을 마당놀이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 겪었던 불합리한 세상을 청년실업·사회적 단절·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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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0-29 22:02:07 oid: 018, aid: 00061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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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미추 '홍길동전', 25년 만에 선보여 "누구나 홍길동 되어 시대 다시 바라보길" 이소연·김율희 홍길동 역 맡아 11월 28~2026년 1월 3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처음 도전하는 남자 역할이라 걱정됐지만, 매력적인 도전이라고 생각했어요. ‘멋쁨’(멋지고 예쁨) 홍길동을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소연) “김성녀 선생님께서 25년 전 했던 홍길동은 정말 근사했어요. 선생님께 배우면서 흉내내는 것이 첫번째이고, 공연에 올라갔을 때는 김율희만의 홍길동을 선보일 겁니다.”(김율희) ‘한국형 히어로’ 홍길동이 마당놀이로 재탄생해 관객을 찾아온다. 국립창극단의 간판스타 이소연과 국악그룹 ‘우리소리 바라지’의 김율희가 ‘여성 홍길동’으로 무대에 오른다. 오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이는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에서다.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 간담회에서 손진책 연출은 “답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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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9 13:57:14 oid: 421, aid: 000857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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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립극장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 기자간담회 손진책 연출 "마당놀이의 비판 정신 약화해 안타까워" 이소연과 함께 홍길동 역에 발탁된 소리꾼 김율희(국립극장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오랜만에 '홍길동전'을 다시 하게 된 이유는 요즘 한국 사회의 여러 현실이 답답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죠. 그래서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보자는 마음으로 선택했습니다." 국립극장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의 손진책 연출은 25년 만에 '홍길동전'을 무대에 다시 올리게 된 이유를 말했다. 그는 "홍길동이 과거에는 신분의 벽을 넘었다면, 오늘날엔 제도·차별·이념·자본의 벽을 넘는 인물로 그려보고 싶었다"고 했다. 2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홍길동전이 온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 손진책, 연희감독 김성녀, 홍길동 역의 이소연·김율희 등 7명이 참석했다. '홍길동이 온다'는 극단 미추가 조선시대 고전소설 '홍길동전'을 마당놀이 특유의 풍자와 유머로 각색·재해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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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25-10-29 16:21:10 oid: 021, aid: 0002746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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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책 연출이 이끄는 극단 미추가 지난 2000년 선보인 ‘홍길동전’ 공연의 한 장면. 국립극장 제공 “한국의 여러 현실들이 좀 답답하다 보니 시원하게 얘기 한 번 해보자는 의미에서 홍길동전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국립극장의 연말을 장식하는 대표 레퍼토리 공연 마당놀이가 돌아왔다. 올해의 마당놀이 ‘홍길동이 온다’는 오는 11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하늘극장에서 진행된다. 29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진책 연출은 “고전을 통해 오늘을 읽고, 오늘날 우리가 새롭게 발견하고 인식하도록 하는 게 마당놀이의 본질”이라며 “옛날에는 신분의 벽을 넘었다면 현대에는 여러 제도, 차별, 이념의 벽을 넘는 모든 사람이 홍길동이 될 것”이라며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1981년 시작된 마당놀이는 한국 전통 연희와 판소리를 결합한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연극 형식을 표방한다. 2010년 중단된 이후 2014년 ‘심청이 온다’를 시작으로 국립극장 기획공연으로 부활한 뒤 어느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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