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고궁 9차례 사적 유용…국가유산청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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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허민 국가유산청장 [국회방송 유튜브 캡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에 대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고개 숙였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오늘(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이어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적 행위이고,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특혜로 생각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씨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비공개 '차담회', 국보 경복궁 근정전 어좌 착석,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방문 등 고궁을 모두 9차례 비공개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의원은 "김건희의 발길만 닿으면 종묘가 카페가 되고, 어좌는 개인 소파로 전락하고, 박물관 수장고는 개인 서재로, 명성황후 침전은 침실로 취급된다"라며 강한 어조로 질책하고 김 씨와 관련한 의혹을 전수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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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차담회'에 경복궁 '왕의 의자'까지 대응 지적 허민 "철저히 전수조사…소홀함 없도록 할 것" 조계원 "국가유산 수호해야 할 기관이 국가 모독 비호" ▲ 허민 국가유산청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국가유산 '사적 유용' 논란과 관련해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공식 사과했다. 허 청장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적 행위이고,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특혜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국가유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규정을 엄격히 다시 만들어 절차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이번 논란은 김 여사가 지난해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에서 외부인과 함께 '비공개 차담회'를 열고,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 신실(神室)까지 둘러본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신실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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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방문에 직원들 들기름 바닥 청소” 국회방송 캡처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김건희 씨의 국가 유산 ‘사적 유용’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허 청장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유산을 보존·관리하는 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관해 “국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사적 행위이고,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특혜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가유산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규정을 엄격하게 다시 만들고, 절차에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를 숙였다. 허 청장은 김 씨와 관련한 의혹은 “지금 (내부)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의 발길만 닿으면 종묘가 카페가 되고, 어좌는 개인 소파로 전락하고, 박물관 수장고는 개인 서재로, 명성황후 침전은 침실로 취급된다”며 “국가유산청이 이를 막아서기는커녕, 오히려 김건희의 국가 모독, 국정농단 행위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