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앞 '세운4구역' 142m 빌딩 들어서나…국가유산청 "깊은 유감"

2025년 11월 0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52개
수집 시간: 2025-11-04 0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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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1-03 12:46:12 oid: 079, aid: 000408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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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서울 종로구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다. 그러나 이를 두고 "고층 건물이 종묘 경관을 해칠 수 있다"며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이러한 내용의 '세운4구역 재정비 촉진 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서울시가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세운4구역 일대의 건물 높이 제한은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바뀌었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는 청계천과 연접해있다. 세운4구역은 2004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꾸준히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역사 경관 보존과 수익성 확보, 잦은 사업 계획 변경 등으로 뚜렷한 답을 찾지 못했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8년 심의를 통해 이 일대에 71.9m 높이 기준을 정했다. 이번 고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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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3 06:11:00 oid: 001, aid: 001571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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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변 55→98.7m, 청계천변 71.9→141.9m로 변경 고시 '韓 첫 세계유산' 종묘 경관 훼손 지적도…주민은 규제 완화 반색 도심 개발-문화유산 보존 '갈등' 예상…국가유산청, 대응책 고심 세운상가에서 본 서울 종묘공원과 종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다.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계 안팎에서는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높이 제한이 대폭 완화되며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전경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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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2025-11-04 05:05:22 oid: 081, aid: 0003587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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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4구역 재정비 계획 변경 청계천 변 최고 높이 71.9m→141.9m 국가유산청 “일방적 고시 깊은 유감” 한국 첫 세계유산 자격 악영향 우려 ‘김포 장릉’ 아파트 논란 재현 가능성 한국의 첫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조선의 역사와 정신의 상징인 종묘 맞은편에 최고 높이 142m의 빌딩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자 국가유산청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경관이 훼손되는 방향으로 재개발이 이뤄질 경우 종묘의 세계유산 자격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유산청은 3일 “서울시가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종묘 인근 세운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일방적으로 변경 고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세운4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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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03 18:32:10 oid: 022, aid: 000407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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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정비계획 변경 고시 현행 종로변 55m·청계천변 71.9m 각각 101m·145m이하 최고 높이↑ “경관 훼손 않도록 앙각 기준 확대” 市 “180m 떨어져 규제 대상 아냐” “유산 지켜야” “마지막 개발지” 대립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권고 불이행”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상가 부지에 높이 142m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는 청계천과 맞닿아 있는데 이번 변경안 주요 내용은 세운4구역(서울 종로구 예지동 85번지 일원, 면적 3만2222.4㎡)의 건물 최고 높이를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각각 종로변 101m 이하, 청계천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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