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인근 건물 높이 145m로…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절차 무시" 유감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41개
수집 시간: 2025-11-03 18: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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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1-03 09:55:38 oid: 277, aid: 000567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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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1.9m 합의안 파기 세운 4구역 변경 고시 강행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터널상부에서 열린 '창경궁-종묘 연결 복원사업 시민 개방 행사'를 마친 뒤 연결로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국가유산청이 서울시가 종묘 인근 세운 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를 71.9m에서 145m로 상향 조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국가유산청은 3일 서울시가 유네스코 권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일방적으로 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는 2009년부터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운 4구역 최고 높이를 조정해 71.9m 기준을 설정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는 최고 높이를 두 배 넘게 상향했다. 종묘의 가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등재 당시 '세계유산구역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고층 건물 인허가는 없음을 보장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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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2025-11-03 17:11:08 oid: 469, aid: 00008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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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4구역 최고 높이 145m 상향 김포 장릉 '제2 왕릉뷰 아파트' 재현 우려 종묘 정전 전경. 국가유산청 제공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인근의 재개발 지역에 최고 높이 145m(아파트 41층 규모) 건물을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제2의 왕릉뷰 아파트' 논란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3일 입장문을 냈다. 앞서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지난달 30일 시보에 고시했다. 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종로 변이 당초 55m에서 101m로, 청계천 변이 71.9m에서 145m로 대폭 변경됐다. 세운4구역 높이 기준이 달라진 건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 따라 2018년 결정된 이후 7년 만이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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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25-11-03 17:33:26 oid: 009, aid: 000558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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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청 "세계유산 경관 훼손" 서울시 "법적 규제 대상 아냐" 도쿄 황궁 주변엔 390m 빌딩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계획이 확정된 가운데 국가유산청이 반대에 나섰다. 종묘를 둘러싼 건물 높이 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변경됐다. 세운지구는 2004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문화재 주변 개발 규제로 인해 엄격한 고도 제한을 받았다. 그 결과 사업성이 떨어져 재개발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고 낙후가 심화됐다. 특히 종묘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세운4구역은 고도 제한 논란의 중심에 서왔다.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 청계천과 인접해 있다. 하지만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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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3 06:11:00 oid: 001, aid: 001571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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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변 55→98.7m, 청계천변 71.9→141.9m로 변경 고시 '韓 첫 세계유산' 종묘 경관 훼손 지적도…주민은 규제 완화 반색 도심 개발-문화유산 보존 '갈등' 예상…국가유산청, 대응책 고심 세운상가에서 본 서울 종묘공원과 종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다.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계 안팎에서는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높이 제한이 대폭 완화되며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전경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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