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앞 세운4구역 142m 빌딩 들어서나…'제2 왕릉뷰' 우려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33개
수집 시간: 2025-11-03 14: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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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3 06:11:00 oid: 001, aid: 001571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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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변 55→98.7m, 청계천변 71.9→141.9m로 변경 고시 '韓 첫 세계유산' 종묘 경관 훼손 지적도…주민은 규제 완화 반색 도심 개발-문화유산 보존 '갈등' 예상…국가유산청, 대응책 고심 세운상가에서 본 서울 종묘공원과 종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다.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계 안팎에서는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높이 제한이 대폭 완화되며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전경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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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1-03 14:37:00 oid: 032, aid: 000340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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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고시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영향평가 받아야” 지난 4월21일 서울 종묘를 방문한 한 관람객들이 휴대전화로 정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연합뉴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의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최고 142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가 관련 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했기 때문이다. 종묘 경관이 훼손될 우려에 국가유산청은 3일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핵심은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 상향이다. 당초 종로 변 55m, 청계천 변 71.9m에서 종로 변 101m, 청계천 변 145m로 변경됐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는 종묘, 남쪽으로는 청계천과 맞닿아있으며, 서쪽으로는 세운광장·세운상가가 둘러싼 약 44만㎡ 구역이다. 세운4구역은 2004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재개발이 추진됐지만, 역사 경관 보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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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25-11-03 14:22:15 oid: 014, aid: 000542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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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변 최고 141.9m 변경 고시 도심 개발과 문화유산 보존 '갈등' 전망 세운4구역.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첫 번째 세계유산인 종묘 길건너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1.9m의 고층 빌딩이 허용된다. 이는 상업용 기준으로 약 34층 건물 조성이 가능한 높이로, 문화계에서는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서울시보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는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 변경이 핵심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은 55m에서 98.7m로, 청계천변은 71.9m에서 141.9m까지 완화됐다. 세운4구역의 높이 기준이 변경되는 건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세운4구역은 2004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 재개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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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1-03 13:52:13 oid: 421, aid: 000858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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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간 정체된 재개발 속도 위해 높이 계획 조정 유산청 "세계유산 종묘 경관 훼손 우려…유산영향평가 필요" 3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윤주현 기자 = 서울시가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에서 건물 최고 높이를 142m로 상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종묘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도심 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는 높이 계획 변경을 골자로 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세운4구역 종로변 건물은 기존 55m에서 98.7m로, 청계천 변 건물은 71.9m에서 141.9m로 높이가 조정됐다. 세운4구역은 2004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역사 경관 보존과 수익성 확보, 잦은 사업 계획 변경 등으로 개발이 장기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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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1-03 07:03:46 oid: 055, aid: 00013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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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상가에서 본 서울 종묘공원과 종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습니다.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계 안팎에서는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높이 제한이 대폭 완화되며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습니다. 이번 고시는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 게 주요 골자입니다. 고시된 내용에 따르면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변경됐습니다. 청계천변 기준으로 보면 건물 최고 높이가 배 가까이 증가하는 셈입니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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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03 15:58:08 oid: 011, aid: 000455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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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4지구 재개발 사업 계획 변경 건물 최고 높이 142m, 38층으로 문화유산청 "유네스코 권고 어겨" 서울시 "높이 규제 법적 근거 없어" 세운4지구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시가 서울 도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 4구역에 최고 높이 142m(38층) 고층 빌딩 조성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시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유네스코의 권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국가유산청 간의 갈등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세운 4구역의 용적률을 기존 660%에서 1008%로 높이고 건물 최고 높이는 71.9m(20층)에서 141.9m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올해 7월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세운 4구역은 2004년 현재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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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3 06:11:01 oid: 001, aid: 001571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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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 부정적 영향" 지적 꾸준…"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될 수도" 국가유산청-서울시, 잇단 협의에도 타협점 못 찾아…향후 대응 촉각 '왕릉뷰 아파트'는 전문가 실사까지…2년 뒤에도 보고서 검토받아야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전경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종묘는 유교 왕실 사당의 탁월한 사례로 16세기 이후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으며, 전통적인 제례와 형태라는 무형유산의 중요한 요소가 지속되고 있다." 종묘(宗廟)는 조선 왕조의 건국 이념과 정신을 잘 드러내는 공간 중 하나다.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왕실 사당으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로 꼽힌다. 세계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이 '동양의 파르테논'이라고 칭할 만큼 건축사적 가치도 높아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함께 한국의 첫 세계유산에 올랐다. 스페인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을 설계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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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3 10:31:29 oid: 025, aid: 000347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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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시가 공개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의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최고 142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묘의 경관 훼손 우려가 제기되며,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20년 넘게 표류하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 상향이다. 기존 계획에서는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였던 최고 높이가 각각 98.7m와 141.9m로 상향됐다. 청계천변 기준으로 보면 건물 높이가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셈이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 청계천이 맞닿은 지역이다. 종묘 영녕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2004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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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2025-11-03 19:42:19 oid: 449, aid: 000032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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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도심 한복판 종로에 있는 문화유산 종묘, 그 맞은편에 최고 142미터 높이의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경관을 해친다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서울시는 괜찮다거든요. 한 번 볼까요?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에는 재개발 사업지 세운4구역이 있습니다. 서울시가 이곳의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하면서 최대 142m 높이의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당초 계획했던 높이에서 2배 가까이 높아진 겁니다. 서울시와 인근 상인들은 높이 제한이 풀리면서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유산청은 종묘 경관을 훼손해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빚어질 거라고 우려합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종묘 정전 상월대입니다. 저 방향으로 고층건물이 들어서면, 하늘뷰가 이렇게 '빌딩뷰'로 바뀐다는 게 유산청 주장입니다. 일부 시민들도 문화유산은 지켜졌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김영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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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2025-11-03 18:32:10 oid: 022, aid: 0004079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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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정비계획 변경 고시 기존 종로변 55m·청계천변 71.9m 각각 101m·145m이하 최고 높이↑ “경관 훼손 않도록 앙각 기준 확대” 市 “180m 떨어져 규제 대상 아냐”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권고 불이행” 위원회 등과 논의 통해 조치 검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세운상가 부지에 높이 142m 규모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는 청계천과 맞닿아있는데 이번 변경안 주요 내용은 세운4구역(서울 종로구 예지동 85번지 일원, 면적 3만2222.4㎡)의 건물 최고 높이를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각각 종로변 101m 이하, 청계천변 14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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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1-03 19:35:00 oid: 056, aid: 0012058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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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차담회로 몸살을 앓았던 세계유산 '종묘'가 이번에는 '초고층 건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서울시가 종묘 앞 재개발 구역에 초고층 빌딩 건설을 허용하자, 국가유산청이 세계유산 지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김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조선 왕실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 1995년 등재된 우리나라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숲으로 둘러싸인 종묘 주변의 경관의 보존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주변 개발 등을 제한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서울시가 종묘 바로 앞 재개발 구역 계획을 바꿨습니다. 핵심은 건물 최고 높이를 기존보다 배 가까이 늘리는 것, 140미터짜리 초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국가유산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세계유산 지정 해제 문제. 등재 당시 유네스코가 '세계유산 구역의 경관을 해칠 수 있는 고층 건물 인허가가 없다는걸 보장'하라고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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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1-03 18:05:23 oid: 277, aid: 000567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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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계천변 건축물 높이 145m로 변경 고시 종묘에서 180m 떨어진 구역, 법 적용 놓고 해석 엇갈려 국가유산청은 종묘 경관 훼손 우려 제기하며 계획 변경에 반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에 최고 145m 높이의 업무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이 고시됐다.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며 국가유산청이 반발해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세운4구역의 북쪽 맞은편에는 종묘가 위치하고 있지만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기준인 100m 밖에 있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유산 외곽 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 시도지사가 국가유산청장과 협의해 조례로 정하는데, 서울시의 경우 100m로 설정돼있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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