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서울시에 깊은 유감”…종묘 앞 ‘세운 4구역’ 변경 고시 강행에 반발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7개
수집 시간: 2025-11-03 11: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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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03 10:02:16 oid: 011, aid: 00045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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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권고와 달리 ‘최고높이’ 기준 변경 당초 71.9m→145m로 대폭 상향조정 “세계유산 ‘종묘’ 가치에 부정적 영향 우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의 ‘정전’ 전경.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서울경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 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대해 3일 “깊은 유감”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반발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서울시와 함께 2009년부터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운 4구역의 최고 높이 기준을 지속적으로 조정해왔으며, 이에 따라 세운 4구역의 최종 높이 71.9m 기준이 설정됐다” 면 “그러나 지난 10월 30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최고 높이를 145m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함에 따라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종묘는 독자적인 건축경관과 수백 년간 이어온 제례수행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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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3 10:31:29 oid: 025, aid: 000347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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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시가 공개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의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최고 142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묘의 경관 훼손 우려가 제기되며,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20년 넘게 표류하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 상향이다. 기존 계획에서는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였던 최고 높이가 각각 98.7m와 141.9m로 상향됐다. 청계천변 기준으로 보면 건물 높이가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셈이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 청계천이 맞닿은 지역이다. 종묘 영녕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2004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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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2025-11-03 10:40:50 oid: 003, aid: 0013576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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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고시 시, 종묘앞 청계천변 71.9m→141.9m로 변경 유산청 "유네스코 권고 이행 않고 변경 고시 강행" 반발 [서울=뉴시스] 보수공사 마친 종묘 정전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0 2025.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인근에 초고층 건물을 세우도록 허가하는 서울시 도시 정비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 국가유산청은 3일 "서울시가 종묘 인근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고시는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게 주요 골자다. 고시 내용에 따르면 세운 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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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3 10:45:11 oid: 001, aid: 00157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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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 없이 변경 고시 강행…부정적 영향 우려" 세운상가에서 본 종묘 공원과 종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에 최고 높이 약 142m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국가유산청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국가유산청은 3일 "서울시가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고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지난달 30일 고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4구역에 들어서는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변경됐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는 청계천과 연접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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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025-11-03 10:53:27 oid: 055, aid: 000130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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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상가에서 본 종묘 공원과 종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에 최고 높이 약 142m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서울시가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한 것에 대해 국가유산청이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3일) "서울시가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고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세운4구역의 높이 계획을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지난달 30일 고시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4구역에 들어서는 건물 최고 높이는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변경됐습니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는 청계천과 연접해있습니다. 청계천변 기준으로 보면 배 가까이, 종로변 기준으로 봐도 43.7m, 어림잡아 10개 층 이상 올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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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3 10:31:15 oid: 023, aid: 0003938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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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단계적으로 개발 중인 서울 도심 세운지구의 전체 조감도. 가운데 세운·청계·대림 등 상가 7동을 허물어 종묘와 남산을 잇는 녹지 축을 만들고, 그 주변에 고층 빌딩 단지를 짓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서울시 그래픽=양인성 서울 종로구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다. 이를 두고 “고층 건물이 종묘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와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이러한 내용의 ‘세운4구역 재정비 촉진 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서울시가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세운4구역 일대의 건물 높이 제한은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바뀌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동력을 잃고 장기화한 세운4구역 일대의 재개발을 빠르게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운4구역은 2004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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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1-03 10:51:47 oid: 421, aid: 0008581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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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m 합의 기준 무시"…서울시, 10월 30일 변경 고시 "종묘 경관 훼손 소지"…국내외 조치 검토 착수 종묘 항공사진 (세종=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가유산청은 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의 최고높이를 상향(71.9m→145m) 변경 고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3일 표명했다. 유산청은 유네스코 권고 절차(세계유산영향평가) 미이행을 지적하며 세계유산 '종묘' 경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세운 4구역은 2009년부터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고높이 71.9m 기준을 설정·유지해 왔다. 종묘는 1995년 우리나라 최초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고요한 공간 질서 속 왕실 제례가 이어져 온 독자적 경관 가치를 인정받았다. 등재 당시 유네스코는 "세계유산구역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의 고층 건물 인허가는 없음을 보장할 것"을 명시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고도 상향이 그 취지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국가유산청은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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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2025-11-03 11:13:14 oid: 654, aid: 0000149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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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유네스코 권고사항 이행 없이 변경 고시 강행…부정적 영향 우려" ▲ 세운상가에서 본 서울 종묘공원과 종묘.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에 최고 142m 규모의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서울시가 세운4구역의 높이 기준을 대폭 완화하자, 국가유산청이 강하게 반발했다. 국가유산청은 3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서울시가 유네스코가 권고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채 종묘 인근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고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이에 따라 세운4구역에 들어설 건물의 최고 높이는 기존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각각 98.7m, 141.9m로 높아졌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 청계천과 맞닿아 있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청계천변은 기존보다 약 두 배, 종로변도 40m 이상 높아져 어림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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