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서울시, 종묘 앞 세운 4구역 변경 고시 강행 유감"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1개
수집 시간: 2025-11-03 10: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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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2025-11-03 10:16:14 oid: 629, aid: 0000439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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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권고사항 미이행…세계유산 '종묘' 부정적 영향 우려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칠 부정적 영향 우려"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3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종묘 인근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 권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서울 종묘 영녕전에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주관한 '2024 종묘 묘현례-묘현, 왕후의 기록'. /이새롬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3일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종묘 인근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 권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와 함께 2009년부터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운 4구역의 최고 높이 기준을 지속적으로 조정해왔다"며 "이에 따라 세운 4구역의 최종 높이 71.9m 기준이 설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10월 30일 서울특별시가 일방적으로 최고 높이를 145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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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3 10:31:29 oid: 025, aid: 000347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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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시가 공개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의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최고 142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묘의 경관 훼손 우려가 제기되며,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20년 넘게 표류하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 상향이다. 기존 계획에서는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였던 최고 높이가 각각 98.7m와 141.9m로 상향됐다. 청계천변 기준으로 보면 건물 높이가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셈이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 청계천이 맞닿은 지역이다. 종묘 영녕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2004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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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1-03 10:06:15 oid: 018, aid: 000615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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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1.9m’ 내용 담긴 계획안 고시 서울시 “간격 180m…규제 대상 아냐”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세운상가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이 고시되며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세운4구역 건물의 높이를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각각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높이는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문제는 세운4구역의 북쪽 맞은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가 있다는 점이다. 그간 세운4구역은 2004년 이후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역사 경관 보존과 수익성 확보 등을 이유로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높이를 최고 142m까지 높여 사업성을 확보해 재개발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지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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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03 10:02:16 oid: 011, aid: 00045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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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권고와 달리 ‘최고높이’ 기준 변경 당초 71.9m→145m로 대폭 상향조정 “세계유산 ‘종묘’ 가치에 부정적 영향 우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의 ‘정전’ 전경.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서울경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 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대해 3일 “깊은 유감”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반발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서울시와 함께 2009년부터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운 4구역의 최고 높이 기준을 지속적으로 조정해왔으며, 이에 따라 세운 4구역의 최종 높이 71.9m 기준이 설정됐다” 면 “그러나 지난 10월 30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최고 높이를 145m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함에 따라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종묘는 독자적인 건축경관과 수백 년간 이어온 제례수행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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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03 13:42:07 oid: 011, aid: 00045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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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4구역 지난달 개발계획 변경 고시 국가유산청 보도자료 통해 반대 입장 세운4지구 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될 건물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서울 도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인근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 조성이 추진되면서 문화재 경관 훼손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종묘는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국가 사당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고시는 세운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를 종로변은 55m에서 98.7m, 청계천변은 71.9m에서 141.9m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건물 높이가 최고 지상 38층으로 높아지게 된다. 세운4구역은 2004년 현재의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에 지정됐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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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3 06:11:00 oid: 001, aid: 001571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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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변 55→98.7m, 청계천변 71.9→141.9m로 변경 고시 '韓 첫 세계유산' 종묘 경관 훼손 지적도…주민은 규제 완화 반색 도심 개발-문화유산 보존 '갈등' 예상…국가유산청, 대응책 고심 세운상가에서 본 서울 종묘공원과 종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고층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다.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계 안팎에서는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높이 제한이 대폭 완화되며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전경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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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3 11:57:36 oid: 025, aid: 0003479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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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4구역 재정비 계획 일방 변경 최고 145m 빌딩이 종묘 경관 해칠 우려 국가유산청 "유네스코 유산 가치에 부정적" 지난 4월 약 5년 간의 보수 작업을 마치고 새단장해 개방된 종묘 정전의 모습. 종묘는 조선 역대 왕과 왕비 등의 신주(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신 제례 공간으로 1995년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뉴스1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宗廟) 인근의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5m(아파트 41층 규모)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린 데 대해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이 유감 표명을 했다. 국가유산청은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가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하면서 재개발 후 구역 내 건물 최고 높이 기준을 당초 종로변 5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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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3 06:11:01 oid: 001, aid: 0015719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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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 부정적 영향" 지적 꾸준…"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될 수도" 국가유산청-서울시, 잇단 협의에도 타협점 못 찾아…향후 대응 촉각 '왕릉뷰 아파트'는 전문가 실사까지…2년 뒤에도 보고서 검토받아야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전경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종묘는 유교 왕실 사당의 탁월한 사례로 16세기 이후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으며, 전통적인 제례와 형태라는 무형유산의 중요한 요소가 지속되고 있다." 종묘(宗廟)는 조선 왕조의 건국 이념과 정신을 잘 드러내는 공간 중 하나다.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왕실 사당으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로 꼽힌다. 세계 내로라하는 건축가들이 '동양의 파르테논'이라고 칭할 만큼 건축사적 가치도 높아 1995년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과 함께 한국의 첫 세계유산에 올랐다. 스페인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을 설계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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