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 맞은편 세운상가에 초고층 빌딩…‘제2 왕릉뷰’ 사태 우려

2025년 11월 0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0개
수집 시간: 2025-11-03 10:2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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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1-03 10:06:15 oid: 018, aid: 0006154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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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1.9m’ 내용 담긴 계획안 고시 서울시 “간격 180m…규제 대상 아냐”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세운상가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이 고시되며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세운4구역 건물의 높이를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각각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높이는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문제는 세운4구역의 북쪽 맞은편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가 있다는 점이다. 그간 세운4구역은 2004년 이후 재개발을 추진했으나 역사 경관 보존과 수익성 확보 등을 이유로 개발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높이를 최고 142m까지 높여 사업성을 확보해 재개발에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지를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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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025-11-03 10:09:05 oid: 056, aid: 0012058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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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변경 고시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3일) 서울시의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고시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2009년부터 서울시와 함께 세운4구역의 최고 높이를 71.9m로 하는 기준을 최종적으로 설정했지만, 지난달 말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최고 높이를 145m까지 대폭 상향하는 변경 고시를 하며 종묘의 보편적 가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종묘는 독자적인 건축경관과 수백 년간 이어온 제례수행 공간이 갖는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1995년 처음으로 등재된 유네스코 세계유산입니다. 등재 당시 유네스코는 ‘세계유산구역 내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지역에서의 고층 건물 인허가는 없음을 보장할 것’이라는 내용을 명시했습니다. 앞서 유네스코는 세운지구 계획안에 대해 유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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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2025-11-03 10:02:16 oid: 011, aid: 00045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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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권고와 달리 ‘최고높이’ 기준 변경 당초 71.9m→145m로 대폭 상향조정 “세계유산 ‘종묘’ 가치에 부정적 영향 우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의 ‘정전’ 전경. 사진 제공=국가유산청 [서울경제]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종묘 인근에 있는 세운 4구역의 재정비촉진계획을 유네스코에서 권고하는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변경 고시한 데 대해 3일 “깊은 유감”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반발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서울시와 함께 2009년부터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운 4구역의 최고 높이 기준을 지속적으로 조정해왔으며, 이에 따라 세운 4구역의 최종 높이 71.9m 기준이 설정됐다” 면 “그러나 지난 10월 30일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최고 높이를 145m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함에 따라 종묘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종묘는 독자적인 건축경관과 수백 년간 이어온 제례수행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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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11-03 10:05:08 oid: 018, aid: 000615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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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운 4구역 높이 상향 조정 유네스코 권고 무시하고 일방적 결정 韓 첫 세계유산에 부정적 영향 우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인근 세운 4구역의 최종 높이를 기존 71.9m에서 145m로 일방적으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국가유산청이 유네스코 권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깊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종묘 영녕전. (사진=국가유산청) 3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는 2009년부터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운 4구역의 최고 높이 기준을 지속적으로 조정해왔다. 이에 따라 세운 4구역의 최종 높이 71.9m 기준이 설정됐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일방적으로 세운 4구역의 최고 높이를 145m까지 대폭 상향 조정하는 변경 고시를 했다. 이에 따라 종묘가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은 핵심 요소인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종묘는 독자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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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1-03 10:31:29 oid: 025, aid: 0003479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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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시가 공개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전체 조감도. 서울시 제공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의 세운4구역 재개발 사업지에 최고 142m 높이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묘의 경관 훼손 우려가 제기되며,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20년 넘게 표류하던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이번 변경안의 핵심은 세운4구역의 건물 높이 상향이다. 기존 계획에서는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였던 최고 높이가 각각 98.7m와 141.9m로 상향됐다. 청계천변 기준으로 보면 건물 높이가 두 배 가까이 높아지는 셈이다. 세운4구역은 북쪽으로 종묘, 남쪽으로 청계천이 맞닿은 지역이다. 종묘 영녕전.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서울시 관계자는 “2004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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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1-03 10:31:15 oid: 023, aid: 0003938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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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단계적으로 개발 중인 서울 도심 세운지구의 전체 조감도. 가운데 세운·청계·대림 등 상가 7동을 허물어 종묘와 남산을 잇는 녹지 축을 만들고, 그 주변에 고층 빌딩 단지를 짓겠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 /서울시 그래픽=양인성 서울 종로구 종묘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다. 이를 두고 “고층 건물이 종묘 경관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와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이러한 내용의 ‘세운4구역 재정비 촉진 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서울시가 고시한 내용에 따르면, 세운4구역 일대의 건물 높이 제한은 당초 종로변 55m, 청계천변 71.9m에서 종로변 98.7m, 청계천변 141.9m로 바뀌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업 동력을 잃고 장기화한 세운4구역 일대의 재개발을 빠르게 진행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운4구역은 2004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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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2025-11-03 09:55:38 oid: 277, aid: 000567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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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1.9m 합의안 파기 세운 4구역 변경 고시 강행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율곡로 터널상부에서 열린 '창경궁-종묘 연결 복원사업 시민 개방 행사'를 마친 뒤 연결로를 통해 이동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국가유산청이 서울시가 종묘 인근 세운 4구역의 건물 최고 높이를 71.9m에서 145m로 상향 조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국가유산청은 3일 서울시가 유네스코 권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세운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일방적으로 변경 고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는 2009년부터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세운 4구역 최고 높이를 조정해 71.9m 기준을 설정했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는 최고 높이를 두 배 넘게 상향했다. 종묘의 가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등재 당시 '세계유산구역 경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근 고층 건물 인허가는 없음을 보장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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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1-03 06:11:00 oid: 001, aid: 001571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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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변 55→98.7m, 청계천변 71.9→141.9m로 변경 고시 '韓 첫 세계유산' 종묘 경관 훼손 지적도…주민은 규제 완화 반색 도심 개발-문화유산 보존 '갈등' 예상…국가유산청, 대응책 고심 세운상가에서 본 서울 종묘공원과 종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김예나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宗廟) 맞은편 재개발 사업지인 세운4구역에 최고 높이 142m의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길이 열렸다. 고층 건물이 종묘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화계 안팎에서는 '제2의 왕릉뷰 아파트' 사태가 재현되는 게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반면, 인근 주민들은 높이 제한이 대폭 완화되며 20년 넘게 표류하던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시보에 고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종묘 전경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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