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둔화, 이민정책 탓…급격한 침체 가능성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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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 보고서 고용지표 둔화 원인 45%가 공급 요인 제롬 파월 미 연방준베지도 의장.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최근 미국 고용지표 둔화의 주된 원인이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노동 공급이 추가적으로 줄어들 가능성은 낮아 급격한 고용 침체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은 24일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노동시장 상황 평가’ 보고서에서 “올해 전체 고용감소의 절반 가까이는 이민 감소에 따른 노동 공급축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작년 한 해 월평균 16만 8000명 늘었으나 올해 1분기 중 증가 규모가 11만1000명으로 둔화했고 5~8월 중에는 2만 7000명으로 축소했다. 이러한 고용 감소의 45%가량은 추세적 이민 감소와 이민제한 정책으로 나타난 노동공급 축소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일자리가 없어 고용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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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고용축소 절반은 이민감소 따른 노동공급 축소 때문" "이민 노동력 추가적 급감 가능성 작아"…한은 보고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전반적인 노동시장 수급 상황은 양호하며 급격한 고용침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은행 미국유럽경제팀이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현 노동시장 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 규모(전월 대비)는 지난해 월평균 16만8천명에서 올해 1분기 11만1천명 등으로 크게 줄고 있다. 한은 분석 결과, 올해 미국 전체 고용 감소의 45%는 이민 감소에 따른 노동 공급 축소에 따른 것으로 추정됐다. 이민 위축은 추세적 감소에 더해 미국 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분석 결과는 최근 고용 둔화에 이민 감소가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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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고용 감소의 주된 원인이 이민 감소에 있다고 한국은행이 분석했다. 한은은 앞으로 이민이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작아 급격한 고용 침체 우려는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노동시장 상황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 / 한국은행 제공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작년 한 해 월평균 16만8000명 늘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1만1000명으로 둔화했다. 5~8월 중에는 2만7000명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러한 고용 감소의 45%가량은 추세적 이민 감소와 이민제한 정책으로 나타난 노동공급 축소가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관세정책의 기여도는 40%, 연방 공무원 감축(DOGE)은 8% 정도로 각각 추정된다. 일자리가 없어 고용지표가 나빠졌다기 보다는 일할 사람이 없었다는 얘기다. 항목별로 따지면 순이민 감소로 1~7월 경제활동인구가 약 38만 명 줄었다. 이 중 20만 명은 자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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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국유럽경제팀 분석 "미국 고용 둔화 원인, 수요 감소 보다는 공급 제약"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금리 정책에 관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 성명서 발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 최근 미국 고용 둔화 원인의 절반 가까이는 이민 감소에 따른 노동 공급축소에 있다는 한국은행 분석 결과가 나왔다. 관세정책에 따른 노동수요 약화보다 공급 제약이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은은 향후 미국 노동시장의 급격한 둔화 흐름이 완화되면서 실업률 상승 속도가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24일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현재 노동시장 상황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전체 고용감소의 45%는 이민 감소 등 노동공급 제약 영향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밖에 관세정책과 연방공무원 감축 등도 고용 감소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한은 미국유럽경제팀의 정희완 과장과 이나영 조사역, 이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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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現노동시장 상황 평가’ 보고서 발표 美 고용감소 45%는 이민 감소 때문…관세·공무원 감축 뒤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실업률 완만 상승 전망…급격한 침체 가능성 낮아 관세정책·연방공무원 감축, 고용수요 하방압력으로 작용 “美고용, 글로벌 경기·연준 스탠스에 결정적 변수 될 것”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 사진=로이터통신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한국은행은 그 배경을 '수요 둔화'보다 '공급 제약'에서 찾았다. 한은은 올해 미국 고용감소의 약 45%는 이민 감소에 따른 노동 공급 축소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고용 둔화는 공급 요인의 영향이라는 평가와 궤를 같이한다. 최근 미국 취업자 수 증가폭이 크게 줄면서 노동시장 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그 배경을 둘러싼 해석은 고용 둔화가 경기 위축에 따른 노동수요 약화 때문이라는 견해(수요둔화론)와 이민 감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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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 보고서 이민 감소가 45% 차지…노동 공급 축소 핵심 관세 정책 40%, 공무원 감축 8% 차지 실업률,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하게 상승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올해 미국 고용 감소의 절반가량이 트럼프 정부의 이민 제한 정책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와 연방공무원 감축도 일부 영향을 주었지만, 핵심 원인은 ‘이민 감소’다. 다만, 앞으로 추가적으로 이민이 더 줄어들 가능성은 낮아, 급격한 고용 침체 우려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 이민 감소가 절반, 관세와 공무원 감축도 한몫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現노동시장 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월평균 16만 8000명이던 미국 비농업 취업자수 증가규모는 2025년 1분기 11만 1000명으로 줄었고, 5~8월에는 2만 7000명 증가에 그쳤다. 고용 하방 리스크에 대응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9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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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에 항의하는 미국시민자유연맹등 인권단체의 시위대의 모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올해 미국 고용 감소의 약 절반이 트럼프 이민 제한 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전반적 노동시장 수급 상황이 양호하고, 최근 순이민 규모가 트럼프 1기 수준까지 떨어진 만큼 미국 고용시장이 심각하게 침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다. 24일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현 노동시장 상황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 증가 규모(전월 대비)는 2024년 월평균 16만8000명에서 올해 1·4분기 11만1000명으로, 5∼8월 중 2만7000명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고용 하방 우려에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9개월 만에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한국은행 제공. 시장에서는 고용 둔화에 대해 기업의 노동 수요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라는 '수요 둔화론'과 이민 감소 등 노동 공급 제약이 원인이라는 '공급제약론'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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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현 노동시장 상황 평가' 보고서 美 고용 위축 '속도 조절'…실업률 완만한 상승 전망 미국 노동시장이 향후 노동 공급 축소의 영향을 완화하며 고용 위축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실업률은 경제 성장세 약화가 이어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완만한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최근 미국 노동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고용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기 때문이다. 비농업 취업자 수의 전월 대비 증가 규모는 지난해 월평균 16만8000명에서 올해 1분기 11만1000명으로 줄었고, 5~8월 중에는 2만7000명으로 크게 축소됐다. 고용의 하방 리스크가 커지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달 9개월 만에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24일 한은이 내놓은 '미국 고용지표 둔화 요인과 현 노동시장 상황 평가(정희완·이나영·이승민)'에 따르면 이 같은 고용둔화의 요인에 대해서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