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회장 체제 HD현대, 미국과 조선 협력 확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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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주 APEC서 첫 공식 무대⋯'퓨처 테크 포럼: 조선' 기조연설 HD현대중공업 경영진, 헌팅턴 잉걸스 소속 조선소 방문해 협력 논의 정기선 회장 체제로 전환한 HD현대가 미국과의 조선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16년 만에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은 미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석한 정기선 HD현대 회장. [사진=최란 기자] 정 회장은 오는 2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부대행사인 '퓨처 테크 포럼: 조선'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첫 공식 무대에 선다. 그는 인공지능(AI), 탈탄소 솔루션 등 HD현대의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조선 협력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APEC 권역의 해양·방산·조선 협력 방안이 구체화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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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등 6개 계열사 장중 52주 신고가 이달 들어 상장 계열사 모두 주가 큰폭 상승 정기선 회장 취임 및 계열사 합병 기대감 반영 HD현대 그룹주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정기선 회장 취임과 계열사 합병 기대감 등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 그룹 내에 미국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주들이 포진해 있어 그룹주들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엔진,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등이 나란히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날 5.36% 오른 46만2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46만3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최근 6일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HD현대는 이날 장중 18만800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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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 임시 주총서 합병 안건 통과 군함 사업 강화 계획 HD현대미포 도크 2기 특수선으로 전환 예정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합병이 마무리됐다. HD현대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군함 경쟁력을 강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 상선 신기술을 개발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중공업은 23일 오전 10시 울산시 동구 HD아트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HD현대미포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참석주주의 98.54%가 찬성했다. 같은 시간 울산시 동구 HD현대미포 내 한우리 회관에서 진행된 HD현대미포 임시주총에서도 참석주주의 87.56% 찬성으로 합병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임시 주총을 끝으로 양사의 합병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8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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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서 현대미포와 합병안 가결 12월 출범… 2035년 매출 목표 37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안이 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가결되며 12월1일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출범하게 됐다.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전경. 현대중공업 제공 양사는 이날 열린 각 사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각각 98.54%(HD현대중공업), 87.56%(HD현대미포)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노하우에 HD현대미포의 독(건조공간),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방위산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특수목적선 수주를 확대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의 2035년 기준 매출 목표는 37조원(방산부문 10조원 포함)으로 2024년 19조원 대비 약 2배 높게 설정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합병의 필요성과 전략적 효용성을 주주들도 인정했다”며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