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3연속 동결…부동산 과열·환율 불안에 '신중 모드'

2025년 10월 2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30개
수집 시간: 2025-10-24 04: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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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0-23 14:56:09 oid: 088, aid: 0000976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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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이어 연 2.50% 유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작년 10월과 11월 연속 인하 이후, 올해 들어서도 2·5월 두 차례 금리를 내렸지만, 7월과 8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동결'을 선택했다. 경기 부양보다는 부동산 시장 과열과 환율 불안을 우선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가 연이어 내놓은 6·27, 9·7,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꺾이지 않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전보다 0.54% 상승하며 오름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축소한 데 이어, 정부는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대출 한도를 2억~4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규제를 내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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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3 14:06:29 oid: 001, aid: 001569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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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일관성 유지 중요…고통 따르더라도 전세 등 부동산 구조개혁해야" "환율 한 달 새 35원 올라…4분의 3은 관세 등 지역·국내 요인" 이창용 한은 총재,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우리나라 소득 수준과 사회적 안정을 고려할 때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갉아먹는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불평등을 심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주택을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라면서 "고통이 따르더라도 전세를 끊어내는 등 부동산 시장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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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2025-10-24 04:03:00 oid: 008, aid: 0005267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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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3차례 연속 제자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다시 한번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오름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섣부른 금리인하가 자칫 부동산 시장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1440원대를 위협하는 외환시장 상황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 금통위 회의실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올들어 △1월 동결 △2월 인하 △4월 동결 △5월 인하 뒤 7월과 8월에 이어 이달까지 3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선택한 것이다. 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배경엔 '불안한 서울 집값'이 있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도 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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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3 16:28:26 oid: 421, aid: 0008558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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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경기부양보다 자산가격 올려…부동산값 가속화 위험" "수도권 집값, 버블 여부 떠나 사회적안정 유지하기에 너무 높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이 버블 유무에 관계 없이 소득 수준·사회안정 유지에 과도한 수준"이라며 "이번에 금리를 인하했다면 부동산 가격을 가속할 위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은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의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도 좀 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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