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우려’에 3연속 기준금리 동결한 한은…“연내 추가인하 쉽지 않을 듯”

2025년 10월 2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30개
수집 시간: 2025-10-24 01: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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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25-10-23 17:09:00 oid: 032, aid: 000340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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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23일 수도권 집값 오름세, 1430원을 넘는 환율 ‘고공행진’ 등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인하 이후 세 차례 연속 동결이다.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영향을 점검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고 한·미 관세협상 등이 변수로 남아 있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다음달에도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성장은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비·수출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도 더 살펴볼 필요가 있어 현재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로 내린 이후 수도권 집값 오름세를 고려해 7월, 8월, 10월 세 차례 숨고르기를 했다. 한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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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3 14:06:29 oid: 001, aid: 001569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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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일관성 유지 중요…고통 따르더라도 전세 등 부동산 구조개혁해야" "환율 한 달 새 35원 올라…4분의 3은 관세 등 지역·국내 요인" 이창용 한은 총재,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우리나라 소득 수준과 사회적 안정을 고려할 때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갉아먹는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불평등을 심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주택을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라면서 "고통이 따르더라도 전세를 끊어내는 등 부동산 시장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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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3 16:28:26 oid: 421, aid: 0008558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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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경기부양보다 자산가격 올려…부동산값 가속화 위험" "수도권 집값, 버블 여부 떠나 사회적안정 유지하기에 너무 높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이 버블 유무에 관계 없이 소득 수준·사회안정 유지에 과도한 수준"이라며 "이번에 금리를 인하했다면 부동산 가격을 가속할 위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은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의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도 좀 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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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4 00:02:00 oid: 025, aid: 000347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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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멈춰 세웠다. 높은 집값과 불안한 환율이 제동을 걸었다. 물론 금리 인하 페달에서 완전히 발을 뗀 건 아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추가 인하 시기와 폭은 데이터(경제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네 차례 금리를 낮춘 뒤(총 1%포인트), 7·8·10월 연이어 금리를 묶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이번 결정은 집값과 맞물린 가계부채, 환율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무게를 실은 결과다. 다만 이 총재는 “경기 면에서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여지를 뒀다. 당초 시장의 ‘만장일치’ 금리 동결 예상과 달리, 이날 신성환 위원이 2.25%로 낮추자는 소수 의견을 냈다. 향후 3개월 전망에선 총재를 제외한 위원 6명 중 4명이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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