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사이클’ 마무리 진입?…한은, 집값·환율에 3차례 연속 동결

2025년 10월 2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30개
수집 시간: 2025-10-24 01: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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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25-10-23 15:28:18 oid: 028, aid: 000277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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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운데)가 23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집값과 환율 불안에 방점을 찍고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금리 인하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서는 통화 완화 사이클이 조기에 종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3일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10월부터 통화정책 방향을 완화(금리 인하) 기조로 전환해 지난 5월까지 모두 네 차례(1.00%포인트) 기준금리를 내렸는데, 7·8월에 이어 10월 회의에서 세 차례 연속 금리를 묶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동결 배경에 대해 “부동산 대책의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 안정 상황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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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3 14:06:29 oid: 001, aid: 001569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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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일관성 유지 중요…고통 따르더라도 전세 등 부동산 구조개혁해야" "환율 한 달 새 35원 올라…4분의 3은 관세 등 지역·국내 요인" 이창용 한은 총재,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우리나라 소득 수준과 사회적 안정을 고려할 때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갉아먹는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불평등을 심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주택을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라면서 "고통이 따르더라도 전세를 끊어내는 등 부동산 시장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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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10-23 16:28:26 oid: 421, aid: 0008558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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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경기부양보다 자산가격 올려…부동산값 가속화 위험" "수도권 집값, 버블 여부 떠나 사회적안정 유지하기에 너무 높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이 버블 유무에 관계 없이 소득 수준·사회안정 유지에 과도한 수준"이라며 "이번에 금리를 인하했다면 부동산 가격을 가속할 위험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 직후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는)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은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동산 대책의 주택시장 및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도 좀 더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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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4 00:02:00 oid: 025, aid: 000347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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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멈춰 세웠다. 높은 집값과 불안한 환율이 제동을 걸었다. 물론 금리 인하 페달에서 완전히 발을 뗀 건 아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추가 인하 시기와 폭은 데이터(경제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네 차례 금리를 낮춘 뒤(총 1%포인트), 7·8·10월 연이어 금리를 묶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이번 결정은 집값과 맞물린 가계부채, 환율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무게를 실은 결과다. 다만 이 총재는 “경기 면에서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여지를 뒀다. 당초 시장의 ‘만장일치’ 금리 동결 예상과 달리, 이날 신성환 위원이 2.25%로 낮추자는 소수 의견을 냈다. 향후 3개월 전망에선 총재를 제외한 위원 6명 중 4명이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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