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환율 불안에…한은 기준금리 2.50% 3연속 동결(종합)

2025년 10월 24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30개
수집 시간: 2025-10-24 0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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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5-10-23 11:09:06 oid: 079, aid: 000407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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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부동산대책 영향·환율 변동성 살펴봐야" "인하 기조 유지하되 금융안정 등 봐가며 시기 결정" '부동산·환율 불안정 지속시 내달 인하도 어렵다' 시장 전망도 "올해·내년 성장률, 0.9%·1.6% 전망에 부합할 듯"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지난 7월과 8월에 이은 3연속 동결이다. 정부의 잇단 대책에도 집값 상승세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경우 부동산 과열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치솟는 원/달러 환율 문제도 고려됐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성장의 경우 전망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소비·수출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을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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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25-10-24 00:02:00 oid: 025, aid: 0003477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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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세 번 연속 멈춰 세웠다. 높은 집값과 불안한 환율이 제동을 걸었다. 물론 금리 인하 페달에서 완전히 발을 뗀 건 아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추가 인하 시기와 폭은 데이터(경제지표)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네 차례 금리를 낮춘 뒤(총 1%포인트), 7·8·10월 연이어 금리를 묶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도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이번 결정은 집값과 맞물린 가계부채, 환율 등 금융시장 불안 요인에 무게를 실은 결과다. 다만 이 총재는 “경기 면에서 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여지를 뒀다. 당초 시장의 ‘만장일치’ 금리 동결 예상과 달리, 이날 신성환 위원이 2.25%로 낮추자는 소수 의견을 냈다. 향후 3개월 전망에선 총재를 제외한 위원 6명 중 4명이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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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5-10-24 00:32:10 oid: 023, aid: 0003936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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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한국은행이 2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7·8월에 이어 3연속 금리 동결이다. 한은은 지난 8월 우리 경제가 올해 0.9%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지만,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보다는 동결을 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수도권 주택 시장이 다시 과열 조짐을 나타내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는데 통화정책 면에서도 집값 상승 기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환율도 단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이런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리 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며 “고통이 따르더라도 부동산 구조 개혁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9월 중 가계 대출 증가 규모가 상당 폭 축소됐지만 수도권 주택 시장은 9월 이후 가격 오름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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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5-10-23 14:06:29 oid: 001, aid: 001569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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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일관성 유지 중요…고통 따르더라도 전세 등 부동산 구조개혁해야" "환율 한 달 새 35원 올라…4분의 3은 관세 등 지역·국내 요인" 이창용 한은 총재, 기자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우리나라 소득 수준과 사회적 안정을 고려할 때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갉아먹는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 가격 상승은 불평등을 심화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주택을 투자 대상으로 보는 것이 사회적인 문제라면서 "고통이 따르더라도 전세를 끊어내는 등 부동산 시장 구조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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