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법인, 14일 증시 데뷔…1.8조 '실탄' 신사업에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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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지분 15% 기관에 매각 M&A·신규 투자에 활용할 듯 LG전자, 3분기 영업익 6889억 전장 사업부 수익성 '역대급' LG전자가 인도법인 상장을 마무리했다. 1조8000억원을 확보한 LG전자는 이 자금을 인수합병(M&A)과 신규 투자 등에 투입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생활가전·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인도법인 지분 15%(1억181만5859주)를 기관투자가 등에 매각했다. 14일부터 인도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이 주식 거래가 시작된다. 이번 상장은 신주 발행 없이 지분 15%를 매각하는 방식이다. LG전자가 매각한 지분은 1조8350억원어치다. 4분기 LG전자 본사로 유입된다. 2분기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LG전자 인도법인의 장부가액(3117억4600만원) 기준 지분 15%의 가치는 467억6190만원이었다. 장부상 가치보다 약 40배에 이르는 자금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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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1조8751억원, 영업이익 6889억원… 시장 전망 14.7% 상회한 수치 [편집자주] 머니S 증권전문기자들이 매일 아침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중에서 가장 알찬 리포트의 핵심을 요약해 제공하는 '아침밥'을 통해 든든하게 성공투자를 시작하세요.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사진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5의 LG전자 전시관. /사진=LG전자 한국투자증권은 LG전자가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발표된 LG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21조8751억원, 영업이익은 8.5% 줄어든 6889억원, 영업이익률은 3.1%다. 이는 시장 전망을 14.7% 상회한 예상 밖의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박상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