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집값, 금리정책으로는 완벽 조절 못해"(종합)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서울·수도권 부동산 가격, 소득 등 고려해 너무 높아" "부동산가격 상승, 한국 성장률 갉아먹어…구조개혁 계속 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소득 수준을 고려하거나 사회적 안정을 유지하기에 너무 높은 수준"이라며 부동산 가격 상승이 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쌓였던 유동성이 이동하면서 일부 자산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부동산 자산 가격이 올라 불평등도 높이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이 경제성장률이나 잠재성장률을 갉아먹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고통이 따르더라도 구조 개혁을 계속 해야 한다"며 "월세 받는 사람들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정책도 조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사 본문
기준금리 2.50% 3연속 동결 - 8월 대비 금융안정 리스크 확대 - 금통위원들 동결 목소리 커져 - 이창용 “인하 땐 집값 상승 가속 - 고통 있어도 부동산시장 개혁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갉아먹는다”고 진단했다. 이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직후 기자간담회에서다. 그러면서도 금리 인하 사이클 유지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통위원들의 3개월 금리 전망에 대해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현재 2.50%보다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 나머지 2명은 3개월 후에도 2.50%에서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였다. 지난번과 비교해 인하 가능성과 동결 가능성을 제시한 위원 수가 5대 1에서 4대 2로 변화했...
기사 본문
10월 금통위 기자간담회 이창용 "기준금리 동결, 신성환 위원만 반대 의견"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 5명→4명 "금리인하기조 계속되지만 시기·폭 조정" 11월 동결 가능성엔 "굉장히 많은 변수, 불확실성 커" 최근 자산가격 상승엔 "주식은 생산적, 부동산은 성장 갉아먹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금리인하 기조는 계속되지만 인하 시기와 폭은 조정됐다고 봐야 한다"며 "다만 (동결을 언제까지 유지할지에 대해선) 부동산 가격이 높다고 계속 기다린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이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결정은 부동산, 경기를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부동산 가격이 계속 올라가도 경기가 폭락한다면 경기를 보고 금리를 낮출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안정 측면에서 금리인하 재개를 위한 조건을 묻...
기사 본문
[뉴스데스크] ◀ 앵커 ▶ 경기 부양은 필요하지만 집값 과열 양상이 계속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갉아먹고 있고, 집값이 너무 높아서 사회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동산 정책 방향 유지를 강조했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 연속 동결입니다. 환율 상승도 배경으로 꼽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2% 정도로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고, 경제 성장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 경기를 부양하는 통화정책을 펴야 하지만, 인하를 이번에도 미뤘습니다. 수도권의 높은 집값이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입니다. [이창용/한국은행 총재] "오히려 지금 부동산 자산 가격 상승은 우리나라 성장률이라든지 잠재성장률을 갉아먹는 쪽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한은 총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