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家 부자간 입장차 여전…주식반환소송 신경전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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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첫 변론기일…윤동한·윤상현 팽팽한 신경전 벌여 윤동한 측 "10월14일 이사회 녹취록·녹음파일 제출" 요구 윤상현 측 "지주사 대표로 콜마BNH 경영쇄신 노력 당연" 다음 변론기일은 12월11일…29일 홀딩스 임시주총 눈길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제 2라운드에 돌입했다. 최근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이사회에서 윤여원 대표가 사실상 경영에서 배제됨에 따라 남매간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된 듯한 모습이지만 부친인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이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024720) 부회장을 상대로 한 주식반환청구소송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이제는 부자간 분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9부는 윤 회장이 아들 윤 부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반환청구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10여분 간 진행된 변론에서 양측 대리인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기 위한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원고인 윤 회장 측 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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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경영 배제는 증여 조건 아냐" 父, 지분 돌려달라 소송 “정당한 경영”…子 정면 반박 김앤장, 세종 vs 광장 대형 로펌들도 격돌 “피고 윤상현 부회장 측이 승계 계획을 실행·유지할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습니다.” 콜마그룹 창업주 윤동한 회장 측 법률대리인(김앤장 법률사무소·법무법인 세종)은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9부(고승일 부장판사)에서 열린, 윤 회장이 아들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 반환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원고인 윤 회장 측은 윤 회장이 아들에게 콜마홀딩스 주식을 증여하면서 “딸인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를 경영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을 조건으로 제시했으나 윤 부회장 측이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피고인 윤 부회장 측 대리인(법무법인 광장)은 “오랜 기간 실적 부진을 겪은 자회사에 대한 경영 쇄신을 위해 이사 선임을 요청한 것은 콜마홀딩스 대표이사로서의 정당한 직무”라며, 경영권을 가진 윤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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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사건파일 (왼쪽부터)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사진 제공=각 사 콜마그룹 지주사의 주식 증여와 반환 문제를 놓고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과 아들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첫 재판에서 팽팽하게 대립했다. 윤 회장 측은 딸인 운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가 부당하게 경영권을 침해 당했다면서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윤 부회장 측은 실적쇄신을 위한 판단이었을 뿐이라며 경영권 분쟁에 소송을 활용하고 있다고 맞섰다. 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는 윤 회장이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주식반환 청구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는 윤 회장과 윤 부회장이 각각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한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들이 출석했다. 윤 회장 측은 지난달 14일 열린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를 언급하며 윤 대표의 사업경영권이 배제된 점을 지적했다. 윤 회장 측은 "윤 부회장 측이 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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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한 회장, 장남 윤상현 부회장에 증여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 소송 "콜마비앤에이치 경영 관여로 승계계획 의무 위반" vs "경영 쇄신 목적" 콜마비앤에이치, 임시주총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콜마그룹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을 촉발한 콜마비앤에이치 임시 주주총회가 26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2025.9.26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콜마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부자간 주식반환소송에서 양측이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며 공방을 벌였다. 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회장 측은 장남인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약속한 승계계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윤 부회장 측은 지주회사 대표로서 경영 쇄신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고승일 부장판사)는 23일 윤 회장이 아들 윤 부회장을 상대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