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에 창업 의지 꺾였다…신생기업 7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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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생기업 92.2만개…2021년 이후 감소 지속 활동기업 대비 신생기업, 신생률 12.1%로 역대 최저 인구 고령화에 대표자 연령 상승세 [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연간 창업하는 기업의 수가 4년 연속 감소하며 2017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영향으로 내수소비도 얼어붙으면서 창업 환경이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탓에 활동 중인 전체 기업 대비 신생기업 비중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자료=국가데이터처) 국가데이터처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92만 2000개로 전년(95만 600개)과 비교해 3.5% 감소했다. 지난해 부동산업(-1만 6000개, -8.8%), 숙박·음식업점(-1만 4000개, -9.0%)의 업종이 줄면서다. 연간 신생기업 수는 2020년 106만 9000개로 정점을 찍은 뒤 4년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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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에서 신생기업 수가 11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3년 기준으로 소멸기업 수는 2011년 통계조사 이래 가장 많았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3일 발표한 ‘기업생멸행정통계’에 따르면 2024년 부산의 활동기업은 45만 3922개, 신생기업은 4만 9531개였다. 여기서 말하는 기업은 법인기업뿐만 아니라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기업도 포함된다. 작년 부산에서 새로 기업활동을 시작한 신생기업은 2013년(4만 3821개) 이후 가장 적었다. 건설경기 침체와 내수부진 영향으로 보인다. 소멸기업은 2023년에 5만 6124개였는데 통계가 있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았다. 경제의 역동성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영향으로, 2024년 기준 부산의 활동기업은 45만 3922개로 1년 전보다 8924개가 감소했다. 다만 전국적으로도 작년 신생기업 수는 92만 2000개로, 전년보다 3만 3000개 줄었다. 6년 만의 최소치다. 부동산업(-1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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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기업 증가폭, 7년 만에 최저치 기록…"시장 역동성 떨어진 탓" 제조업 신생률, 사상 처음으로 소멸률보다 낮아 국가데이터처 제공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새로 생겨난 기업의 증가폭이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매출을 올리거나 노동자를 고용한 '활동기업' 중 신생기업의 비율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고, 사라진 '소멸기업' 수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발표한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 또는 상용근로자가 있는 '활동기업'은 764만 2천 개로 전년 대비 10만 3천 개(1.4%) 증가했다. 활동기업 수는 2015년 메르스 유행 시기 감소한 이후 줄곧 증가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다만 전년인 2023년에 활동이 없다가 지난해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신생기업'은 92만 2천 개로 3만 3천 개(-3.5%) 감소했다. 신생기업 증감폭은 2020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감소 중으로, 2017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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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신생기업 수가 줄고 소멸기업 수는 늘어나면서 기업 생태계의 역동성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내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국가데이터처가 23일 내놓은 '2024년 기업생멸행정통계(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신생기업 수가 7년 만에 최소를 기록했고 소멸기업은 역대 최다를 나타났다. 지난해 신생기업 수는 92만 2,000개로 전년보다 3만 3,000개(-3.5%) 줄었다. 이는 2017년(92만 1,836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2020년(106만 8,917개)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23만 개), 부동산업(16만 9,000개), 숙박·음식점업(14만 4,000개) 순으로 신생기업이 많았지만 부동산업(-8.8%), 숙박·음식점업(-9.0%)은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활동기업 중 신생기업 비율인 신생률은 12.1%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2011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