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원전 2호기 수명 연장될까…원안위, 오늘 재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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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2호기 [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고리원전 2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를 오늘(23일) 다시 논의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의 계속운전 허가와 사고관리계획서 승인 안건을 재상정합니다. 지난달 회의에서 첫 심의를 가졌으나 검토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차회에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습니다. 고리 2호기는 1983년 4월 9일 운전을 시작해 2023년 4월 8일 운영 허가 기간 40년을 넘기며 원자로가 정지했습니다. 영구 폐쇄가 되지 않은 원전 중 가장 오래된 원전입니다. 계속운전은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의 안전성을 평가해 이상이 없을 경우 10년 더 가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원전 #고리2호기 #원안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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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1∼4호기 모습. 연합뉴스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수명 연장’을 심의하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원전 안전도를 평가하기 위해 최신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도 ‘수소 폭발’ 관련 분석에선 최신 모델보다 정밀도가 낮은 방식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원안위는 원전 사고 상황에서 수소의 밀집을 확인할 수 있는 안전 평가 프로그램이 업데이트됐는데도 이전 방식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전은 사고 상황에서 수소가 생성·폭발하는 상황에 대비하는데, 이때 대기보다 가벼운 수소가 원전 상단에 몰리는 수소 성층화는 주요 고려 대상이 된다. 미국 전력연구소는 2017년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뒤 수소 성층화를 적절히 확인하는 것의 중요해졌다”며 기존의 ‘중대사고 해석 시뮬레이션 프로그램’(MAAP·맵)을 갱신한 버전 ‘5.04’를 배포했다. 맵은 대표적인 원전 안전성 검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원전 사고 상황을 예측·분석해 원전 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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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심의 중 25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 쪽에서 바라본 고리2호기(오른쪽 두 번째) 모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고리 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와 계속 운전 여부를 심의한다. 연합뉴스 국무총리 직속 원자력안전위원회가 23일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를 승인했다. 원안위는 "고리2호기 사고관리계획서가 '원자력안전법' 제21조 1항 6호에서 규정한 허가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223회 원안위 심의 안건은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사고관리계획서 승인(안)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계속운전 허가(안) △원자력이용시설 운영변경허가(안) 3건으로, 우선 첫 번째 안건이 통과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 번째 안건이자 최대 관심사인 계속운전 허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고관리계획서는 중대사고를 포함한 원전 사고 발생 시 사고의 확대를 방지하고 사고의 영향을 완화해 안전한 상태로 회복하기 위한 전략, 이행 체계 및 설비 등 제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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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가동 멈춘 지 2년 6개월째 계속운전 안건 심의 진행 중…허가 시 2033년까지 수명 연장 25일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 월내 쪽에서 바라본 고리 2호기(오른쪽 두 번째) 모습 ⓒ연합뉴스 계속운전 심사 중인 부산 기장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됐다. 지난 9월 회의에서 보완 요구로 보류됐던 안건이 한 달 만에 통과된 것이다. 사고관리계획서가 승인되면서 계속운전도 허가될지 주목된다. 별개의 사안이지만 계속운전 심사가 통과하기 위해서는 사고관리계획서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23일 제223차 회의를 열고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사고관리계획서 안건을 승인했다. 재적위원 7인 중 6인이 승인안에 찬성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이동형 설비를 활용한 중대 사고 완화 전략과 확률론적 안전성 평가 결과 등을 중심으로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