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장관, 신규원전 건설에 "필요성 없으면 추진 않을 수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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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부 국정감사 출석해 언급 '예정대로 추진' 명확한 발언 안 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4일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과 관련해 “(건설) 필요성이 없거나 (원전 유치를) 신청하는 곳이 없으면 추진하지 않을 수 있고 사정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불과 3개월 전 인사청문회 당시 ‘신규 원전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한 것과 다소 결이 다른 발언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 때 확정된 신규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탈원전 폐기 정책을 추진했던 전임 정부는 지난 2월 확정한 11차 전기본에서 2038년까지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를 건설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우선 김 장관은 ‘원전 2기 건설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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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첫 국감, '탈원전 시즌2' 논란 속 원전·석탄·NDC 도마에 원전 입장 모호에 여야 질타…"신규원전, 12차 전기본서 검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제기되는 '탈원전 시즌2' 논란에 대해 "나는 탈원전주의자가 아니라 탈탄소주의자"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세우는 과정에서 고려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김 장관은 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원전 2기 건설은 그대로 추진되는 것이냐"고 질의하자 "현재 11차 전기본이 국가계획이니, 11차 전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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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환노위 국정감사…부처 출범 뒤 첫 감사 "탈원전 아닌 탈탄소주의자…원전은 보조에너지원" "원전 위험한 건 객관적 사실…'탄소저감≠탈원전'" "설계수명 만료 원전, 안전성 담보로 연장 검토" "신규 원전 2기 건설, 지을 장소 등 고려해 판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mangusta@newsis.com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제기되는 탈원전 우려에 원전을 보조 에너지원으로 조화롭게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신규 대형원전 건설 계획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고려하겠다"며 확답을 피했다. 정부의 에너지 정책이 탈원전 기조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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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 김성환 "전력수요 등 감안해 12차 전기본 수립 때 입장 정리" 내년 2월 정책 바뀔 가능성…국힘 측 반발 불거질 소지 "탈원전주의자냐" 국힘 질의에 김 장관 "탈탄소주의자"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정권교체 전 확정된 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의 이행 여부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래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모양새다. 신규 원전 계획은 올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담겨 있다. 14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김성환 장관은 "12차 전기본을 세울 때 원전 문제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겠다"면서 내년 2월 제12차 전기본에서 정책이 바뀔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는 '원전 중시' 윤석열 정권기 여당인 국민의힘 측의 반발이 불거질 소지가 있다.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