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동산 대책 효과·환율 변동성 지켜봐야" 기준금리 2.5% 동결

2025년 10월 23일 수집된 기사: 4개 전체 기사: 101개
수집 시간: 2025-10-23 15: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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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2025-10-23 14:56:09 oid: 088, aid: 0000976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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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작년 10월과 11월 연속 인하 이후, 올해 들어서도 2·5월 두 차례 금리를 내렸지만, 7월과 8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동결'을 선택했다. 경기 부양보다는 부동산 시장 과열과 환율 불안을 우선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가 연이어 내놓은 6·27, 9·7,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꺾이지 않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전보다 0.54% 상승하며 오름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축소한 데 이어, 정부는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대출 한도를 2억~4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규제를 내놨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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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2025-10-23 15:04:08 oid: 087, aid: 0001149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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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억제책과 공조, 1,430원대 환율도 부담 금통위 “인하 기조 유지하되 금융안정 등 봐가며 시기 결정” 한국은행이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은 3연속 동결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 상반기에도 네 차례 회의 중 2·5월 두 차례 0.25%p씩 인하로 완화 기조를 이어갔다. 건설·소비 등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영향 등에 올해 경제성장률이 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자 통화정책의 초점을 경기 부양에 맞춘 결과다. 그러다가 하반기 7·8월에 이어 이번까지 3차례 연속 금리를 묶은 것은 무엇보다 부동산 시장이 매우 불안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책에도 집값 상승폭이 더 커졌다. 또 미국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넘나드는 등 최근 불안한 환율 흐름도 금리 동결의 주요 근거가 됐다. 아울러 반도체 등 수출 호조와 주식 등 자산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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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2025-10-23 14:48:03 oid: 052, aid: 000226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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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존 연 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0.25%p씩 인하된 뒤 3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번 금리 결정에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은 동결, 1명은 인하 의견을 냈습니다. 금통위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환율 변동성 등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계부채 위험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금방 꺾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4명은 앞으로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냈고 나머지 2명은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기준금리가 연 2.5%로 묶이면서 한미 금리 차는 1.75%p로 유지됐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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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일보 2025-10-23 10:00:22 oid: 123, aid: 00023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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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과 보조 맞춘 결정 3500억달러 한미 무역협상·통화스와프 미결, 외환건전성 불안 확대 등 고려 전문가 “물가·성장률만 보면 인하 타당…‘금융안정’ 우선” “환율·부동산 진정되면 11월 인하 가능성 열릴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경기성장률이 1%를 밑돌 전망이지만 한은은 이번에도 '금융안정'에 무게를 뒀다. 한미 간 무역협상·통화스와프 체결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외환시장이 불안하고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자칫 시장의 혼선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 결정했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 0.9% 수준, 물가상승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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