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통위, 집값·환율 부담에 기준금리 3연속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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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최근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수도권 집값'과 '환율' 때문에 금리 인하에 부담을 느낀 거로 보입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오늘, 올해 일곱 번째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했습니다. 한은은 최근 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습니다. 동결 배경 중 하나로 한은은 '부동산 가격 상승'을 꼽았습니다. 한은은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영향, 환율 변동성 등 금융 안정 상황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이 총재는 "한은은 유동성을 늘려 부동산을 자극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은은 또 환율도 감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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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 앵커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수도권 집값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본 겁니다. 1,430원 선까지 오른 원·달러 환율도 고려됐습니다. 김민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2.5%로 동결했습니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세 번 연속 금리를 묶었습니다. 수도권 집값과 가계부채 상황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수도권 주택시장이 과열 조짐을 나타내고 있고 정부가 추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는데, 통화정책 면에서 주택 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상황에서 한은이 금리를 낮춰 정책 효과를 반감시킬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원까지 치솟은 것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습니다. 대미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420원에서 1,43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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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15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과 보조 맞춘 결정 3500억달러 한미 무역협상·통화스와프 미결, 외환건전성 불안 확대 등 고려 전문가 “물가·성장률만 보면 인하 타당…‘금융안정’ 우선” “환율·부동산 진정되면 11월 인하 가능성 열릴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안정권에 접어들고 경기성장률이 1%를 밑돌 전망이지만 한은은 이번에도 '금융안정'에 무게를 뒀다. 한미 간 무역협상·통화스와프 체결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외환시장이 불안하고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금리인하'가 자칫 시장의 혼선을 키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은 금통위는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 결정했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 0.9% 수준, 물가상승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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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건국대 겸임교수), 주동헌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조영무 NH금융연구소장, 허인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한은, 기준금리 '또 유지'…"부동산·환율 등 고려" - 10월 금통위, '금리 유지'가 유일한 선택지? - 10월 금통위, 예상대로 기준금리 유지 - 한은, 세 번째 기준금리 유지…年 2.5% - 부동산·환율 부담…10월 금통위, 금리 유지 - 집값 상승·환율 급등에 금리 인하 부담 가중 - 한은, 5월 금리 0.25%P 인하 뒤 금리 유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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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작년 10월과 11월 연속 인하 이후, 올해 들어서도 2·5월 두 차례 금리를 내렸지만, 7월과 8월에 이어 이번까지 세 차례 연속 '동결'을 선택했다. 경기 부양보다는 부동산 시장 과열과 환율 불안을 우선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가 연이어 내놓은 6·27, 9·7, 10·15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꺾이지 않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전보다 0.54% 상승하며 오름폭이 더 커졌다.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6억 원으로 축소한 데 이어, 정부는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15억 원 이상 고가주택의 대출 한도를 2억~4억 원으로 제한하는 등 고강도 규제를 내놨다. 이런 상황에서 한은이 추가로 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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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24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존 연 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2월과 5월 두 차례 0.25%p씩 인하된 뒤 3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번 금리 결정에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5명은 동결, 1명은 인하 의견을 냈습니다. 금통위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의 영향과 환율 변동성 등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계부채 위험은 많이 사라진 것 같다면서도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금방 꺾어질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유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4명은 앞으로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을 냈고 나머지 2명은 동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기준금리가 연 2.5%로 묶이면서 한미 금리 차는 1.75%p로 유지됐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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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급등·환율 불안 "금융안정이 먼저" 주택가격·거래량 진정돼야…10·15대책 효과 확인 필요 3500억달러 대미투자 불확실성…환율, 변동성 키우며 1430원 전후로↑ 경기 하방압력 여전, 11월 인하 전망 다수지만 가계부채·환율 상황 지켜봐야…내년 연기·인하 종료 의견도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불붙은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10·15 부동산 대책이 나온 직후인 데다, 3500억달러 대미투자 관련 불확실성으로 환율 불안이 커지면서 금융 안정에 무게가 실린 결정이다. 한은은 이달 금리를 유지한 채 10·15 대책의 효과를 확인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전후로 한중, 한미 관세 협상 상황 등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주택가격·거래량 진정돼야…10·15대책 효과 확인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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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15 부동산대책에 힘 싣기…1430원대 고환율도 부담 금통위 "금리인하 기조 이어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 면밀 점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10.2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철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으로 금리 인하 필요성은 존재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추가 인하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금리 인하를 자제함으로써 시장 안정에 협조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달러·원 환율 상승세로 원화 약세 부담이 커진 점도 금리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열린 통화정책 방향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