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HD현대重·미포 합병 “찬성”…9부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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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오는 23일 HD현대중공업의 HD현대미포 합병 승인을 결정할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합병 찬성' 의견을 냈다. 합병의 최대 고비를 넘기면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의 핵심 역할을 할 합병 법인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국민연금은 22일 국민연금기금 운용본부 홈페이지에 의결권 행사와 관련해 오는 23일 HD현대중공업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양사 간 합병 승인을 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HD현대중공업의 주식 10.43%, HD현대미포의 주식 7.3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27일 HD현대미포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하면서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사업 투자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재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이 가진 선박건조 실적과 기술력, HD현대미포가 갖춘 함정 건조에 적합한 사이즈의 독(건조공간)과 설비 및 우수한 인적 역량 등 방산 역량을 결집, 마스가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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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 임시 주총서 합병 안건 통과 군함 사업 강화 계획 HD현대미포 도크 2기 특수선으로 전환 예정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HD현대중공업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의 합병이 마무리됐다. HD현대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군함 경쟁력을 강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 상선 신기술을 개발해 중국과의 경쟁에서 주도권을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HD현대중공업은 23일 오전 10시 울산시 동구 HD아트센터에서 열린 임시주총에서 ‘HD현대미포와의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참석주주의 98.54%가 찬성했다. 같은 시간 울산시 동구 HD현대미포 내 한우리 회관에서 진행된 HD현대미포 임시주총에서도 참석주주의 87.56% 찬성으로 합병 안건이 통과됐다. 이번 임시 주총을 끝으로 양사의 합병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18일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합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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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주총서 합병안 가결, 공정위 승인 완료 함정·특수선 기술 결집해 방산·R&D 시너지 극대화 HD현대중공업(위)·HD현대미포(아래) 야드 전경. ⓒHD현대중공업 [데일리안 = 정진주 기자]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1일 공식 출범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해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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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위)·HD현대미포 야드 전경. HD현대 통합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2월 1일 공식 출범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개최된 임시주총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국민연금 등을 포함해 각각 참석 주주의 98.54%, 87.56%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지난 8월 K-방산 선도 및 초격차 기술 확보,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양사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9월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업재편에 대해 양사 간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는 만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 합병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시장을 확대, 다변화하는 동시에 최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합병을 통해 방산 분야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