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지면 사라"더니 34억 아파트 갭투…국토부 차관의 해명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서울=뉴스1) =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17일 서울에서 한국주택토지공사 등 공공주택 공급을 담당하는 주요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정부 '부동산 책사'로 불리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매하는 '갭투자' 논란에 휩싸였다. 이 차관은 이사 시기가 어긋나 입주하지 못했을 뿐 의도적인 갭투자는 아니며 전세 계약이 만료되는 2027년 실거주 예정이라고 해명했으나 정부가 투기로 규정하고 규제해 온 주택 갈아타기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비판이 거세진다. 22일 국토부와 공직자 재산공개 등에 따르면 이 차관의 배우자는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 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를 33억50...
기사 본문
전세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오늘(23일) 중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튜브 생중계 형식으로 그간 불거진 갭투자 논란에 대한 해명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이 차관은 정작 본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 갭투자자에게 아파트를 팔아 다주택자 꼬리표를 뗐고 배우자는 전형적 갭투자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이 차관 배우자는 지난해 7월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아파트를 33억여 원에 사들인 뒤 같은 해 소유권 이전을 마치면서 14억여 원에 전세 계약을 맺어 부담해야 할 잔금이 18억여 원 수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실거주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통상적 갭투자와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계속 번졌습니다. 여론을 의식한 듯 이 차관도 원래 어제(22일) 서울 공공주택 공급 지역을 방문하려던 공개 일정...
기사 본문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 연합뉴스 "집값 떨어지면 사라"의 발언과 배우자의 갭투자 의혹으로 국민들의 공분을 산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이 결국 고개를 숙였다. 이 차관은 23일 국토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주 출연한 유튜브 방송의 발언과 아파트 매매와 관련한 입장을 말씀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의 고위 공직자로서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10월 15일 서울 수도권의 집값 급등에 대응하고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의 기초 지자체를 규제 지역과 토지 거래 허가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며 "이후 저는 국민 여러분께 정책을 보다 소상하게 설명드리는 유튜브 방송 대담 과정에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열심히 생활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차관은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또한 저의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으나...
기사 본문
한 유튜브 채널에 나와 “집 값이 떨어지면 사면 된다”고 발언하고, 부인 명의로 수십억원의 아파트를 갭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결국 사과했다. 이 차관은 유튜브 발언과 갭투자 관련 논란에 대해 “국토부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마음에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사과문 발표는 질의응답 등을 받지 않은채 2분 가량의 입장 발표로 끝났다. [서울=뉴시스] '갭투자' 논란에 휩싸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3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이 차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돈 모아 집값 떨어지면 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 차관 배우자가 지난해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갭투자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국토교통부 유튜브 캡쳐) 2025.10.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유튜브 대담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