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저평가" 주장에…LG화학, 14% 뛰며 장중 신고가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39만원대 넘겨 [서울=뉴시스] LG화학 로고. (사진=LG화학 제공) 2024.07.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LG화학이 22일 장중 14% 넘게 급등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9분 현재 LG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4.02%(4만8500원) 오른 3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헤지펀드 주장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을 보인다.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LG화학 주식이 순자산가치(NAV) 대비 74% 할인된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69조원(483억달러) 규모의 가치 격차가 존재한다"며 "국내 대기업 중 가장 저조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LG화학에 대해 "국내 시가총액 3위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지분 79%의 가치가 모회사 시가총액의 3배에 해당하지만 이를 정당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에 본...
기사 본문
LG화학에 "주주이익 높여라" 요구 英펀드 단독 인터뷰 LG엔솔 지분율 81.8%달해 분할매각해 자금 활용해야 주주가치 제고 1단계로는 독립적인 특별위원회 설치 경영권확보 전략 고려안해 LG화학을 상대로 주주가치 제고 행동에 나선 팰리서캐피털(이하 팰리서)이 4단계에 걸친 안을 제시했다. 제임스 스미스 팰리서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는 22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우선 조치로 'LG화학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추진할 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주총회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우선 이사회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자신들의 안을 검토하라는 것이다. 그는 "외부 전문가가 포함된 독립적인 특별위원회가 시장과 소통하며 가치 제고안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팰리서는 이사진 개편, 경영진 대상 주가보상제, 장기적인 주가관리 프로그램 등을 내놨다. 인터뷰에서 스미스 CIO가 가장 무게를 둔 것은 LG화학이 보유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활용(매각·담보)한 LG화학...
기사 본문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저평가 주장 시장 즉각 반응… 하루 만에 13% 쑥 영국계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 캐피탈이 LG화학의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며 공개 행동에 나섰다. 팰리서 캐피탈은 LG화학 주가가 순자산가치 대비 70% 이상 할인된 수준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매각해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라고 주장했다. 팰리서 캐피탈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액티브·패시브 투자자 서밋’에서 LG화학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조치를 제안했다. 팰리서 캐피탈은 LG화학 상위 10대 주주이자 1%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장기 투자자라고 밝혔다. 팰리서는 “LG화학 주가가 순자산가치 대비 74% 할인된 상태이며 약 69조원의 가치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지분 가치는 이미 LG화학 시가총액의 약 3배 규모에 달하지만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게 팰리서의 주장이다. 주요 요구사항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다. 팰리서는...
기사 본문
팰리서캐피털 "주가 74% 저평가" 자사주 매입 등 4대 개편안 제시 LG화학 대산사업장 전경. 사진 제공=LG화학 [서울경제] 영국의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이 LG화학(051910) 에 이사회 개편과 자사주 매입 등을 요구하며 주주행동주의에 본격 나섰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팰리서캐피털은 전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5 액티브·패시브 투자자 서밋’에서 LG(003550) 화학의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팰리서캐피털은 LG화학의 지분을 1% 이상 보유한 주주라고 소개하면서 네 가지 개편안을 제안했다. 먼저 이사회 구성을 개편하고 주주 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경영진에 대한 보상 제도를 수정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이사들은 경영 전문성과 자본 배분 경험이 부족한 학계 출신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면서 수익률을 지향하는 강력한 자본 배분 체계 시행, LG에너지솔루션(373220) 지분을 활용한 자사주 매입, 장기적인 주가 저평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