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인천에서 열린 제32차 APEC 재무장관회의가 공동성명과 이른바 ‘인천 플랜’을 21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인천 플랜’은 역내 경제 협력 방향을 담은 중장기 로드맵으로, 앞으로 5년 동안 재무장관회의에서 논의할 주요 주제와 하위 의제를 정한 것입니다. 인천 플랜은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동안 산발적으로 다뤄왔던 금융 포용 논의를 확장해, ‘모두를 위한 접근성과 기회’를 단독 주제로 두기로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등의 성장에 장벽으로 작용하는 금융 격차 해소와 금융 서비스의 보편적 접근성, 경제적 기회 확대 등이 담겼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APEC 경제 분야 논의가 성장에만 집중되지 않고, 공정하고 포용적인 접근을 고려해 한층 풍부한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재무장관회의 최초로 인공지능(AI)이 핵심 의제로 제시돼, AI 인프라와 인재 개발, 민간 협력, 생태계 지원을 위한 공조 필요성을 담았습니다. 기재부는 ...

APEC 재무장관회의 21일 인천서 개막 경제 협력 로드맵 '인천플랜' 만장일치 채택 韓, 핵심의제로 AI 제시…공조 필요성 합의 도출 구윤철 부총리, 연대·통합 정신 강조하며 공감 이끌어내 이틀차인 22일에는 합동세션·구조개혁장관회의 진행 [세종=뉴시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참석,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기재부 제공) 2025.10.21. [영종도=뉴시스] 안호균 기자 = 경제협력개발기구(APEC)가 한국에서 열린 재무장관회의에서 향후 5년간 경제 협력 방향을 담은 로드맵인 '인천 플랜(Incheon Plan)'을 채택했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PEC 21개 회원국은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재무장관회의에서 세계·역내 경제전망, 디지털 금융, 재정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5년간 로드맵인 인천 플랜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인천플...

‘인천 플랜’…5년 역내 경제협력 로드맵 제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폴 찬 홍콩 재정사장과 면담하고 있다.ⓒ기획재정부 [데일리안 = 김지현 기자] 기획재정부는 21일 인천에서 제32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했다. APEC 재무장관회의는 지난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됐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는 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홍콩, 대만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 중국, 일본, 브루나이 재무차관 등이 참석해 역내 경제협력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등 국제기구에서도 참여해 선도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정책 불확실성, 인구·기...

AI·디지털·인구변화 의제, 지속성장 해법 논의 IMF·OECD·WB 등 2000명 참석, 23일 공동회견 예정 유정복 인천시장이 21일 경원재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회의 만찬'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지난 21일 송도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 환영 만찬'을 열고, APEC 회원국 대표단을 공식 환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시와 기획재정부가 공동 주관했으며, APEC 21개 회원경제의 재무 및 경제 분야 장·차관급 인사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관계자 등 2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 확산과 디지털 전환, 인구 구조 변화 등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포용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2025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는 오는 23일까지 나흘간 인천시 영종 일원에서 개최되며, APEC 21개 회원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