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6710억 규모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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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사업 진출 이후 가장 큰 규모...글로벌 완성차에 공급 포스코퓨처엠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671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용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천연 흑연 음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 전경. [사진=포스코퓨처엠] 계약규모는 포스코퓨처엠 지난해 매출의 18.1%에 해당한다. 이는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계약이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차원에서 상호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7년 10월 1일부터 2031년 9월 30일까지 4년간이지만 고객사와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할 수 있다. 다만 계약 유보 기간을 2037년으로 명시해 계약 기간은 기본 4년에 연장 6년을 더해 최장 10년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계약 금액은 10년 간 총 1조7000억원 규모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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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5일 포스코퓨처엠(003670)이 글로벌 자동차사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맺은 데 대해 비(非) 중국 공급망 구축 수혜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천연흑연 가동률은 60% 수준까지 상승 가능하며 적자 구조에서 완연한 흑자 기조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음극재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겠으나 비 중국 공급망 구축 수혜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주가 흐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공장 (사진=포스코퓨처엠)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4일 671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0월부터 2031년 9월까지(4년간)이며 고객과 협의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계약 상대는 기밀 유지 계약에 따라 미공개이나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북미 EV 업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