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삼성전자, '메모리 1위' 자리도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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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미리 보기 ■'왕의 귀환' 삼성, 3분기 영업익 12.1조 매출도 86조 창사 후 최대, 메모리 1위 탈환 3년간 자사주 지급···성과연동 보상 도입 美·中 등 'AI 인프라' 경쟁적 확장 반도체 호황 타고 실적전망 청신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삼성전자(005930) 가 인공지능(AI) 산업의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탈환하며 분기 매출이 창사 이래 최대인 86조 원, 영업이익은 12조 원을 넘어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 달 전 대법원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벗은 이재용 회장이 경영 보폭을 넓히면서 그룹 컨트롤타워 재건과 인적 쇄신 등을 담은 ‘뉴(New) 삼성’ 구상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삼성전자는 14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86조 원, 영업이익은 12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8.7% 증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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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삼성, 반격의 시간(上) [편집자주] 수년간 위기설에 휩싸였던 삼성전자가 올 3분기(잠정실적)에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 13분기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국가대표 기업의 실적 회복 원인을 분석하고 전망을 살펴보면서 제도적 과제도 모색합니다. ━ 이재용의 통 큰 결단, 주식성과제 도입…삼성 반도체가 돌아왔다 ━ ①메모리 시장 1위 탈환 삼성전자 실적 추이/그래픽=이지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1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창사 후 분기 최대 매출 기록과 함께 메모리 시장 1위를 탈환했다. 업황 반등을 넘어 반도체 부문의 체질 개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이 회복됐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임직원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연동 주식보상'(PSU) 카드를 꺼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