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덕에 한국과 협상 잘했다”…김용범·김정관, 오늘 다시 방미
관련 기사 목록 4개
기사 본문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덕분에 한국과 협상을 잘했다며 또, 한국을 콕 짚어 언급했습니다. 이틀 연속 한미 간 협상이 다 끝난 것처럼 얘기하고 있는 건데,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오늘 다시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양국 입장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많은 이야기를 할 거라며 협상을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압박 카드로 한국 등과도 협상을 잘했다면서 이틀 연속 한국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중국과의 협상을 잘 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이미 일본, 한국, 유럽과의 협상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에 대한 이견으로 한미 간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지만, 연일 협상이 다 끝난 것처럼 성과를 내세우고 있는 겁니다. 다음 주 APEC 정상회...
기사 본문
[앵커] 대미 관세 협상팀이 잠시 후 다시 미국으로 떠납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후속 논의를 위해 오늘 오전 출국하는데요. 다음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이 '관세 담판'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추가 논의를 위해 오늘 오전 10시 25분쯤 다시 미국으로 향합니다. 대통령실과 산업부는 어젯밤 오후 11시쯤,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실장과 김 장관의 미국 방문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번 방미 협상이 긴박하게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김 실장의 경우 방미를 마치고 돌아온 지 사흘 만에, 김 장관은 귀국 후 불과 이틀 만에 다시 방미길에 오르게 됩니다. 이번 출국은 어제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김 실장과 김 장관의 방미 결과와 협상 상황을 대면 보고 받은 후, 한밤에 결정됐습니다. 따라서 김 실장과 김 장관의 ...
기사 본문
■ 관세협상, APEC서 큰틀 합의 전망 韓美, 외환 충격 최소화에 공감대 마스가 지렛대 中견제 파트너 각인 상호호혜적 수준 업그레이드 계기 주한미군 전략화 등 안보협상 포석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2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통령실과 산업부는 21일 밤 긴급공지를 통해 김 실장과 김 장관의 출국 사실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상을 벌이고 각각 19~20일 귀국했지만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 이날 대통령실과 정부에 따르면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한 최대 난제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의 조달 방식, 투자 비중 등 핵심 쟁점 사항에서 우리 정부가 상당 부분 국익을 관철하는 방향으로 미국을 설득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쟁점 사항에 ...
기사 본문
협상 매듭지을 수 있을지 관심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서 협상 마무리 기대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으로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데일리안 = 임은석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하기 위해 22일 또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지난 20일 귀국한지 이틀 만이다. 이번에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동행하는 만큼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 방미 일정은 당초에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긴급하게 결정된 것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과의 막판 협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장관은 입국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시장 관련 부분 이견이 가장 컸는데 상당한 양측 공감대가 형성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