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 타결 임박했다…김용범 정책실장, 김정관 장관 전격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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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책실장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 김정관(오른쪽) 산업통상부 장관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한미간 관세 협상이 마무리를 향해 치닫고 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다음주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21일 방미해 추가 관세 협상을 갖는다. 김 실장은 귀국한 지 사흘 만에, 김 장관은 귀국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미국을 찾는 셈이다. 양측간 관세 협상 마무리를 위한 최종 조율 과정으로 관측된다. 그간 협상 분위기는 막판으로 갈수록 협상에 속도를 내며 무게 중심이 조금씩 타결 쪽으로 움직이는 기류가 감지됐다. 실제 서울경제 취재 결과,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한 최대 난제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의 조달 방식, 투자 비중 등 핵심 쟁점 사항에서 우리 정부가 상당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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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협상, APEC서 큰틀 합의 전망 韓美, 외환 충격 최소화에 공감대 마스가 지렛대 中견제 파트너 각인 상호호혜적 수준 업그레이드 계기 주한미군 전략화 등 안보협상 포석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2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통령실과 산업부는 21일 밤 긴급공지를 통해 김 실장과 김 장관의 출국 사실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상을 벌이고 각각 19~20일 귀국했지만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 이날 대통령실과 정부에 따르면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한 최대 난제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의 조달 방식, 투자 비중 등 핵심 쟁점 사항에서 우리 정부가 상당 부분 국익을 관철하는 방향으로 미국을 설득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쟁점 사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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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미 관세 협상팀이 잠시 후 다시 미국으로 떠납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후속 논의를 위해 오늘 오전 출국하는데요. 다음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이 '관세 담판'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윤희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김용범 정책실장과 김정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추가 논의를 위해 오늘 오전 10시 25분쯤 다시 미국으로 향합니다. 대통령실과 산업부는 어젯밤 오후 11시쯤,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실장과 김 장관의 미국 방문 소식을 전했는데요. 이번 방미 협상이 긴박하게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김 실장의 경우 방미를 마치고 돌아온 지 사흘 만에, 김 장관은 귀국 후 불과 이틀 만에 다시 방미길에 오르게 됩니다. 이번 출국은 어제 오후 이재명 대통령이 김 실장과 김 장관의 방미 결과와 협상 상황을 대면 보고 받은 후, 한밤에 결정됐습니다. 따라서 김 실장과 김 장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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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매듭지을 수 있을지 관심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서 협상 마무리 기대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으로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데일리안 = 임은석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하기 위해 22일 또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지난 20일 귀국한지 이틀 만이다. 이번에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동행하는 만큼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 방미 일정은 당초에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긴급하게 결정된 것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과의 막판 협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장관은 입국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시장 관련 부분 이견이 가장 컸는데 상당한 양측 공감대가 형성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