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협정 체결했다” 트럼프 화법… 합의 근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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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호주·일본과 희토류 동맹… 중에 관세압박 3500억달러 분할투자·보증 등 막판협상서 디테일 공감 가능성 지난 7월 말 관세 협상 타결 후 후속 협의에서 대미 투자 펀드 실행 방식 등에 대해 교착 상태에 빠졌던 한·미 간 협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정한 협정’이라고 언급하면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양국 간 입장 조율이 사실상 최종 합의안으로 굳어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산업통상부의 김정관 장관 및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해 미국 측을 집중적으로 설득한 것은 대미 투자 펀드 3500억 달러(약 497조 원)를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처럼 ‘전액 현금’으로 선불 지급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한국 경제의 체급상 그 정도 액수의 달러를 일거에 조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구 부총리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을 만나 이 같은 사정을 설명했고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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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세협상, APEC서 큰틀 합의 전망 韓美, 외환 충격 최소화에 공감대 마스가 지렛대 中견제 파트너 각인 상호호혜적 수준 업그레이드 계기 주한미군 전략화 등 안보협상 포석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2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대통령실과 산업부는 21일 밤 긴급공지를 통해 김 실장과 김 장관의 출국 사실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상을 벌이고 각각 19~20일 귀국했지만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 이날 대통령실과 정부에 따르면 한미 간 관세 협상 타결을 위한 최대 난제인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펀드의 조달 방식, 투자 비중 등 핵심 쟁점 사항에서 우리 정부가 상당 부분 국익을 관철하는 방향으로 미국을 설득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쟁점 사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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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과의 관세협상을 마치고 귀국한 우리 경제 수장들이 오늘(22일) 다시 한번 미국으로 향합니다.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릴 APEC을 앞두고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오늘 오전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김 실장은 귀국 사흘 만, 김 장관은 불과 이틀 만입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나오는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이달 말 경주에선 APEC 정상회의와 맞물린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를 앞두고 남은 쟁점들에 대한 막판 조율에 들어간 걸로 보입니다. 김 실장은 지난 19일 방미 직후 "대부분의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김용범/대통령실 정책실장 (지난 19일) : 이번 방미 전보다는 APEC 계기로 타결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이 정도로 볼 수 있고요. (하지만) 여전히 조율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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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매듭지을 수 있을지 관심 APEC 계기 한미 정상회담서 협상 마무리 기대 한미 관세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으로 귀국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데일리안 = 임은석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을 조기에 마무리 하기 위해 22일 또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지난 20일 귀국한지 이틀 만이다. 이번에도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동행하는 만큼 협상을 매듭지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2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워싱턴DC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번 방미 일정은 당초에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그럼에도 긴급하게 결정된 것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 장관과의 막판 협상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 장관은 입국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시장 관련 부분 이견이 가장 컸는데 상당한 양측 공감대가 형성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