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선 재건 상징’ 직접 노려… 韓 타깃 단계적 제재 확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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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화오션 美자회사 제재 전 세계 해운 36% 차지하는 中 美안보 가장 약한고리 파고들어 韓기업 현지투자만 겨냥했지만 협력 강화땐 후판까지 막을 수도 "조선업 타격 우려···지원 필요" 13일 한 대형 컨테이너선이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칭다오항으로 들어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이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 전쟁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이번에는 한화오션의 미국 현지 투자만 겨냥했지만 향후 미중 갈등 진행 상황에 따라 국내 조선업 전반을 대상으로 초강력 제재 조치가 따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14일 “미국이 중국에 대해 취한 해사·물류·조선업 관련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한화오션 5개 미국 자회사에 대한 반격 조치 채택 결정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한화쉬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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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화그룹 미국 내 5개 법인 제재 발표 명단 요란했지만 실질 피해 '미미'할 전망 업계 "미중 맞불용 정치적 제스처" 분석 그래픽=비즈워치 중국이 한화그룹의 미국 자회사 5곳을 제재 대상에 올리면서 업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제재의 내용과 구조를 뜯어보면 실질보다 상징에 가까운 조치로 풀이된다. 경제적 타격보다는 정치적 존재감 과시를 노렸다는 게 중론이다. 미중 맞불전에 낀 한화오션 …왜? 그래픽=비즈워치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다섯 곳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이 중국에 대해 취한 해사·물류·조선업 분야의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한화오션주식회사 미국 내 5개 자회사에 대한 반격 조치 채택 결정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중국이 거론한 제재 대상은 △한화쉬핑(Hanwha Shipping LLC) △한화필리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 Inc.) △한화오션USA인터내셔널(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