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6% 감소한 4조85억원 "글로벌 공급 늘고, 경쟁 심화"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에 매출 4조85억원에 영업이익 376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9% 줄었다.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매출은 글로벌 공급 증대와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 감소는 감가상각비, 정비비, 공항·화객비 상승으로 인해 영업비용이 늘어난 탓이다. 3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지난해보다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엔 여름휴가와 방학이 있어 전통적인 여름 성수기지만, 올해는 미국 입국심사 규정이 강화된 변수가 있었다. 화물 사업 매출은 531억원 줄어든 1조667억원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미국 관세 리스크가 커지면서 항공화물 시장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국가별 상호 관세 변경과 수요 변동에 대응한 탄력적 노선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는 ...

대한항공은 2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 당기순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323억원), 영업이익은 39%(2423억원) 각각 줄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에 그쳤다. 전통적인 성수기였던 3분기였지만, 미국의 입국 규정 강화와 추석 연휴(10월 초) 효과로 여객 수요가 4분기로 밀린 영향이 컸다. 화물 부문 매출은 1조6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1억원 줄었다.

대한항공이 올해 3분기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여객 수요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치열해진 항공권 가격 경쟁과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대한항공은 2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 당기순이익 9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323억원), 영업이익은 39%(2423억원) 각가 줄었다. 신재민 기자 대한항공은 “글로벌 공급 확대와 항공권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여객 사업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했다”며 “연료비는 소폭 하락했지만 감가상각비, 정비비, 공항 이용료 등 고정비가 상승하면서 전체 영업비용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2억원 감소한 2조4211억원에 그쳤다. 전통적인 성수기였던 3분기였지만, 미국의 입국 규정 강화와 추석 연휴(10월 초) 효과로 여객 수요가 4분기로 밀린 영향이 컸다. 화물 부문도 부진했다. 미·중 무역 갈등 등으로 글로벌 ...

3분기 매출 4조원·영업익 3763억…전년比 39%↓ 공급 과잉·환율 부담, 아시아나·LCC ‘실적 경고등’ 전통 성수기에도 여객 둔화…4분기 반등 어려울듯 한산한 인천공항 출국장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항공업계 ‘맏형’ 대한항공이 지난 3분기(7~9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드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글로벌 항공 공급량 증가와 가격 경쟁 심화, 북미 노선에서의 리스크라는 ‘3중고’가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국내 항공사 전반도 비슷한 분위기다. 아시아나항공과 주요 저비용항공사(LCC)들 역시 공급 과잉과 환율 부담, 주요 노선 단가 하락 등의 여파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면서 업계 전반에 우려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21일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조85억원, 영업이익 37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였던 지난해 동기(4조2408억원)보다 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186억원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