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은값, “100달러 간다” 전망도...올해 金 56% 오를 때 銀 7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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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달러 약세에 미중 무역 갈등까지 재점화되는 가운데 국제 금(金)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워 4200달러선까지 육박했다. 은(銀) 가격도 1980년 미국의 '은파동' 사태 때 고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1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전날 오후 기준 4190.90달러까지 올랐다. 인베스팅닷컴에서도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 인도분 금 선물 계약은 4190달러선을 터치했다. 올해 들어 금값 상승률은 57%에 달한다. 역사적으로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금 가격은 위험 선호인 증시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최근에는 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수혜와 채권의 역할이 흔들린 영향 등으로 동반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이자도 없는 금이 올해 모든 자산 중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라며 "아이러니한 점은 금은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이자 안전자산으로 역할도 수행하는 데, 작년부터 올해 금 가격의 가파른 상승은 대표적 위험자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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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경제] 최근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하며 금값 랠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올해 시장의 주인공은 ‘은(Silver)’이었다. 은값은 금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3.3% 오른 온스당 4133.0달러(약 592만341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들어 금 현물 가격이 연초 대비 51% 상승한 반면 은은 무려 78% 급등했다. 금과 은 모두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 불확실성과 달러 약세, 미국채 하락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은은 산업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며 상승폭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인베스코의 EMEA ETF 고정수익 및 상품 관리 책임자인 폴 심스는 “금값 랠리 이후 금·은 비율이 100배를 돌파하면서 은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며 “이번 세기 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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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가격 변동성 금보다 커” 12일 인천 중구 한국금거래소 영종도점에서 전시 중인 실버바. /연합뉴스 은값이 1980년 ‘은 파동’ 때 기록한 고점을 갈아치웠다. 안전 자산인 금이 트로이온스당 4100달러를 넘기는 등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은의 상승세는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은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50.13달러에 마감하며 6.8% 올랐다. 1980년 1월 48.7달러라는 기록을 깼다. WSJ는 “올해 은 가격은 73% 급등하여 2025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한 자산 중 하나가 됐다”며 “이는 온스당 4000달러를 넘은 금의 56% 상승률과, 나스닥 종합지수의 17% 상승률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라고 했다. 은의 경우 금처럼 귀금속으로서 안전 자산 가치가 부각되는 데다, 수급 불균형과 산업 수요까지 겹쳐 가격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다. 은은 전자제품·태양광·반도체·AI 부품 등 친환경·기술 산업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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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은 현물 온스당 52.56달러로 사상 최고치 경신 올 들어 은 현물 수익률 78.5%·금 55.1% 금/은 비율 4월 104배→현재 81.9배로 하락 14일 서울 시내 금은방에 실버바가 진열돼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올 들어 은 가격의 상승세가 금을 크게 앞지르면서 금/은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 시장에선 중국의 경기 부양이 이어질 경우 은값 상승세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전날 은 현물 가격은 온스당 52.56달러를 넘어서며 1980년 기록한 종전 최고치를 45년 만에 갈아치웠다. 은 선물은 온스당 50.4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4133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128.15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들어 은의 상승세는 금을 압도하고 있다. 은 현물은 78.5%, 금은 55.1% 상승했다. 이에 따라 금 1온스로 살 수 있는 은의 양을 뜻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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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은값 온스당 53달러 돌파 가치저장 수단 중심 금과 달리 태양광·EV 등서 첨단 재료 수요 美관세공포에 현물수요도 급등 기관 큰손 숏포지션 청산도 요인 공급은 5년간 만성적 부족 상태 타 광물 부산물로 공급마저 한계 은괴 이미지. <출처=The Silver Institute> 요즘 금보다 빛나는 원자재 투자 상품으로 은값이 미친 듯 오르고 있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CNBC 보도를 종합하면 은 가격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이번 주 들어서도 여전히 매서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은 현물 가격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50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3일(현지시간)에는 트로이온스(31.1g)당 53달러를 뚫었습니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0시30분께 현물 가격이 5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올해 은값은 78% 넘게 폭등하며 같은 기간 50%를 상회한 금값을 압도하는 흐름입니다. 그런데 은 가격의 역사적 급등세는 최근 4000달러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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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금값은 뛰고, 은값은 날아오르는 요즘입니다. 미중 무역 갈등과 금리 인하 전망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펼치고 있는데요. 파죽지세 랠리의 끝은 어디인지, 임선우 캐스터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금값이 또 최고치를 새로 썼어요? [캐스터] 그야말로 브레이크 없는 금빛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연초 2천600달러 대로 출발한 금값은 지난주 4천 달러 고지를 뚫어내더니, 이번엔 온스당 4천100달러까지 돌파하면서 다시 한번 기록을 세웠습니다. 신고가 기록을 수시로 갈아치우며 올 들어서만 60%가량 올랐는데, 197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찍으면서, 이미 월가가 예상했던 올해 금값 전망치를 뛰어넘었을 정도입니다. 국내에서도 올 초 50만 원대였던 금 한 돈 값은 80만 원을 돌파했고요. 상황이 이렇자 골드뱅킹에는 작년 말보다 80% 급증한 1조 5천억 원이 넘는, 사상 최고 수준의 뭉칫돈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런 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