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정되면 사라더니…국토부 차관은 '판교 대장 아파트' 전세 끼고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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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국토부 1차관, '갭 투자' 의혹 "입주 시점 안 맞아 전세로 거주" 해명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서울경제] 이재명 정부의 주거 정책을 총괄하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하는 ‘갭 투자’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두고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에 2년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한 10·15 대책의 취지와 어긋나는 행보라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관보와 법원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 등에 따르면 이 차관의 배우자는 지난해 7월 성남시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를 33억 5000만 원에 매수했다. 이후 소유권 이전 등기 전인 지난해 10월 5일 14억 8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해 세입자를 들였다. 현재 이 차관이 거주하는 집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 전용면적 84㎡다. 이 차관은 2017년 8월 이 주택을 6억 4511만 원에 매입한 후 올해 6월 11억 4500만 원에 매도해 약 5억 원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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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 고가 아파트 매입뒤 차관 발탁 직전 다주택자 꼬리표 떼 "통상적인 갭투자와 다르다" 주장…업계 반응 '싸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리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정부 출범 직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아파트를 매도하고, 매도한 집에서 다시 전세로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관은 이번 거래를 통해 차관 발탁 직전 다주택자 꼬리표를 뗐을 뿐만 아니라 약 5억 원의 시세차익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배우자인 한 모씨는 지난해 7월 백현동 아파트를 33억원에 사들인 뒤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치는 것으로 나타나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논란도 일고 있다. 이 차관은 최근 "돈을 모아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 "전세 물량 부담은 있겠지만 월세 공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 원성을 산 바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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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지면 사면 된다″고 말한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에게 갭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연합뉴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하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지난해 갭 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활용해 고가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갭투자를 할 수 없게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전례 없는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낸 가운데, ‘서민의 내 집 마련 사다리’는 끊고 정책을 만든 당사자는 갭투자로 시세차익을 내는 게 맞느냐’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중앙일보가 법원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 등을 확인한 결과, 이 차관의 부인 한모씨는 지난해 7월 2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117㎡를 33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12월 19일 완료했으며, 10월 5일 14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전세보증금(14억8000만원)을 뺀 18억7000만원으로 해당 아파트를 매입한 것이다.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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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 갭투자를 전면 금지한, 10.15 부동산 대책 주 책임자인, 이상경 국토부 1차관, "집 떨어질 때 돈 모아서 집사라"고 해 논란이죠. 이 차관, 정작 본인은 지난해 배우자 명의로 33억 원짜리 아파트를 갭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통상적 갭투자와는 다르다고 했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판교 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경기 성남시 백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의 배우자는 지난해 7월, 이곳 전용면적 117㎡를 33억 5천만원에 사들였습니다. 소유권 이전등기는 그 해 말에 했는데, 그전에 임대보증금 14억 8천만 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를 통해 매매가의 절반 남짓한 금액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일각에서 전세를 끼고 적은 자본으로 매입해 시세 차익을 노리는 '갭투자'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차관 배우자가 구매한 아파트와 동일한 전용면적의 매물이, 지난 6월 4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