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와 KOTRA는 21일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APEC 정상회의 연계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개막식을 열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개막식 참가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 제공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정부가 '세일즈 외교'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시장 다변화와 현장 수출 지원에 국가 역량을 집중한다. 특히 APEC 기간을 '통상 슈퍼위크'로 규정하고 전 세계 바이어를 국내로 끌어들이는 역대급 수출 행보에 착수했다. 미국발 관세위협 속에서 '특정국 의존 분산'과 '통상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산업통상부는 21일 경기 고양 일산킨텍스에서 KOTRA와 함께 '2025 수출 붐업코리아 Week' 개막식을 열고 다음달 7일까지 전국 28개 전시회와 연계한 대규모 수출 상담·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0개국 1700...

산업부·코트라,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개막 바이어 1700개사 방한, 국내 4000개사와 상담 APEC 정상회담 연계 시장다변화로 역대 최대 수출 견인 21일 경기 고양 킨택스에서 열린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수출 상담회에서 바이어 및 관계자들이 부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강승구 기자 “에티오피아와 처음 만나 이번에 좋은 논의가 이뤄져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했습니다. 중국과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지만, 글로벌 진출을 앞으로도 꾸준히 시도할 계획입니다.” 최범석 퀀텀아이 대표는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현장에서 에티오피아 기업과 MOU를 맺은 뒤 이같이 밝혔다. 21일 행사가 열린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전시장에는 국내외 바이어와 기업인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아프리카와 유럽연합(EU) 등 각국 관계자들이 K-소비재, 첨단제품·소재부품장비, 공공조달·인프라 프로젝트, 방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 상담하고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한...

시장다변화로 최대 수출 견인 전국 28개 전시회 연계 수출·지역경제 활성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전경.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데일리안 = 김성웅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 3주에 걸쳐 역대 최대 규모 수출붐 조성 종합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산업통상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제품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 다변화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9월 말 기준 수출액은 51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9월 수출은 12.7% 증가한 660억 달러로 2022년 3월 이후 월별 최대 수출액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신규 전략산업 수출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전 세계적인 K-소비재 열풍으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수출...

다음 달 초까지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개최 킨텍스서 바이어와 기업 간 수출상담회 진행 화장품과 김 등 'K-컬처' 대표 소비재 인기 美 관세 상담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고양=뉴시스] 권창회 기자 = 2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수출 붐업 코리아 WEEK에서 바이어들이 수출상담을 받고 있다. 2025.10.21. kch0523@newsis.com [고양=뉴시스]박현준 기자 = "이 제품은 동남아 시장에서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중동 시장까지 진출해보려 합니다." 국내 화장품 기업 대표 A씨는 해외 바이어와 마주 앉은 채 밝은 미소를 지었다. 바이어는 제품을 손등에 발라보며 향과 질감을 세심히 살폈다. 전시장 곳곳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언어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수출 열기가 묻어났다. 시장 반응을 가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는 상담이 주를 이뤘지만, 그만큼 현장에는 기대감이 감돌았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KOTRA)는 APEC(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