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내집 마련 사다리’는 끊고, 본인은 ‘갭투자’로 6억대 시세차익 의혹···국토차관 갭투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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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경 국토차관 갭투자 논란 차관 발탁 직전 다주택 매도 매도한 집서 전세로 거주중 “입주시점 안맞아 전세” 해명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의 보유 재산 내역이 포함된 관보. 이 관보에는 이 차관의 배우자가 갭투자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에 소재한 실거래가 33억5000만 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내용이 적시돼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부동산 투기를 죄악시하는 이재명 정부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고위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또 불거졌다. 정부 부동산 정책의 핵심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아내 명의로 고가 아파트에 갭투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관보에 게재된 이 차관의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이 차관의 배우자는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를 33억5000만 원에 매입한 뒤 같은 해 10월 14억8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전세 계약 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2년간이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실거래가 기준으로 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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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사들, 주택 시장 언급에 여론 악화 50억대 아파트 보유 부총리 “보유세 높이면 못견뎌” 30억대 소유 국토부 차관 “집값 떨어지면 사라” 부동산 전문가들에게 “거센 비판 삼가” 부탁 20일 마포구의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써붙어 있다. 정부가 발표한 10·15 부동산 대책에 따라 20일부터 서울 전 지역과 과천, 분당 등 경기 12개 지역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정은·홍승희 기자] “미국처럼 재산세를 (평균) 1% 매긴다고 치면, (집값이) 50억이면 1년에 5000만원씩 (보유세를) 내야 하는데, 웬만한 연봉의 반이 날아가면 안 되지 않느냐(집을 팔지 않겠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 정책을 통해 나중에 집값이 안정되면 그 때 (집을) 사면 된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이재명 정부 고위 관료들의 발언이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정작 본인들은 수십억원대 부동산 자산을 보유해 놓고 이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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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 고가 아파트 매입뒤 차관 발탁 직전 다주택자 꼬리표 떼 "통상적인 갭투자와 다르다" 주장…업계 반응 '싸늘'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6/뉴스1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리는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정부 출범 직후 경기 성남시 수정구 소재 아파트를 매도하고, 매도한 집에서 다시 전세로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관은 이번 거래를 통해 차관 발탁 직전 다주택자 꼬리표를 뗐을 뿐만 아니라 약 5억 원의 시세차익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배우자인 한 모씨는 지난해 7월 백현동 아파트를 33억원에 사들인 뒤 세입자를 구해 잔금을 치는 것으로 나타나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논란도 일고 있다. 이 차관은 최근 "돈을 모아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 "전세 물량 부담은 있겠지만 월세 공급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어 원성을 산 바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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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원대 분당 아파트 매입…국토부 "이주 시기 어긋났을 뿐 갭투자 아냐"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고가 아파트와 갭투자(전세 낀 매매)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시행한 가운데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의 차관이 고가 아파트 매입과 관련한 논란 당사자가 돼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21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은 최근 부동산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10·15 대책으로 실수요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판에 대해 "지금 사려고 하니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라며 "시장이 안정화돼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면 된다"고 말했다.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는 10·15 대책에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으로 묶어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갭투자 차단을 위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해 2년 실거주 의무를 부여했다. 집값이 크게 오르지 않은 ...